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황동익 목사) 이사회 상견례가 15일 금강산에서 열렸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신구 이사진은 이사회 발전을 위해 뜻을 같이 했다. 특히 21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 한영숙 장로는 “여자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발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 보였다.

한 장로는 여성최초로 이사장에 선출된 것과 관련해, “여자라서 더 좋을 수도 있고 더 예민해서 안 좋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임 이사들 발자취 따라서 이사회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 한해 염두에 두고 시행할 사안으로 교협과의 유기적 연계, 적극적인 재정 지원 등을 들었다.

그는 “이사회와 교협이 단합해서 일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를 반증하듯 모든 행사가 목회자 주관아래 진행됐던 예년에 비해 이번 회기에서는 이사회가 중심이 돼 운영되는 행사가 많아질 전망이다.

이사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 ‘경제적 지원’을 꼽은 한 장로는 올 한해 교협회관 이전 등 주력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부족한 자금충족을 위해 모금, 이사진 증원 등의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교협회관 이전 등으로 어느 때보다 교협 이사회의 역할이 강조되는 올해 최초 여성 이사장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이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