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광고로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평촌 새중앙교회 장로)이 지난 7일, 시애틀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와 벨뷰사랑의교회(담임 하성진 목사)에서 간증 집회를 갖고, 복음전함의 사역을 소개했다. 

2014년 설립된 복음의전함은 비영리기관으로 광고와 온라인전도 플랫폼 등 다양한 콘텐츠와 아이디어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어떤 특정 단체나 교회 이름 없이 오직 복음의 메시지만 담은 광고로  하나님의 사랑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복음의전함은 고정민 이사장이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커진 현대에 어떻게 복음을 힘써 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광고 캠페인으로 예수를 전하는 복음의전함를 설립했다.

광고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그는 일반 광고회사를 운영했고, 소니와 삼성 등 유명 기업체와 사업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자신의 달란트인 광고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복음을 알려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광고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회사인 '복음의전함'을 설립했다. 

복음의전함은 언론 매체를 비롯해 대중교통인 지하철과 버스, 택시에 복음 광고를 붙였다. 또 마트와 신문, 전국의 광장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수많은 장소에 복음 광고를 게시하고 있다. 

광고를 처음 게시할 때만 해도 주변의 반응은 싸늘했다. '미쳤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그러나 광고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에 대해서, 하나님에 대해서, 교회에 대해서 궁금하다는 문의를 해 왔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회심하는 경우도 많았다. 

벨뷰사랑의교회에서 간증 집회를 인도하는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
(Photo : 기독일보) 벨뷰사랑의교회에서 간증 집회를 인도하는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

뉴욕 타임스퀘어에도 복음 광고를 해 화제가 됐으며, 또한 전도지를 만들어 50명 이하 한국 미자립교회에 무상으로 보내고 있는데, 지금까지 약 1,200개 교회에 전도지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한글 전도지를 영어 헝가리 중국어 등으로 번역해 세계 곳곳의 선교사들에게도 공급하고 있다.
복음의전함은 코로나 펜데믹 기간에도 복음 광고 캠페인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확대했다.  

고정민 이사장은 "코로나 19는 코로나로 모든 것이 멈췄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 전파는 멈춰질 수 없기에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 심기 캠페인이 시작됐다"며 "오직 예수, 오직 복음만 전할 때, 그 어떤 것도 방해 못하고 영혼 구원은 이어지는 것을 보게 됐다"고 간증했다. 

고정민 이사장은 "복음의 본질은 변함이 없겠지만, 시대나 문화나 환경의 변함에 따라서, 그것을 전할 수 있는 도구 또 내지는 채널들은 다양해질 수 있다"라며 "우리의 일상에서 예수님을 드러내고 예수님을 나타내는 일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그는 "하나님께 받은 달란트가 '크다 혹은 적다'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각자의 달란트를 통해 반드시 쓰실 곳이 있기 때문에 그 달란트를 주셨다"며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을 구하는 일에 한번 발걸음을 떼 보시면, 하나님의 역사와 인도하심을 반드시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복음의 전함은 '블레싱 USA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 블레싱 USA는 한국에서 검증된 K-복음 콘텐츠인 '들어볼까'와 '복음 명함'을 활용해 200만 재미한인과 미국 전역에 복음을 전하는 캠페인이다. 2만 명의 재미 성도가 복음 명함 100장을 재미한인 200만 명에게 전함으로 미국 전역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좌)과 벨뷰사랑의교회 하성진 목사(우)
(Photo : 기독일보)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좌)과 벨뷰사랑의교회 하성진 목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