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제일침례교회(담임 송경원 목사)가 어린이들의 방학을 맞아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 여름성경학교(Vacation Bible School 이하 VBS)에 18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올해 VSB에는 한국계 어린이들뿐 아니라 미국 커뮤니티와 다민족 커뮤니티에서 아이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이 가운데는 교회에 처음 방문한 어린이들도 많았다.
어린이들은 VBS 기간 신나는 노래와 율동을 배우고, 각종 야외 놀이와 레크리에이션, 시원한 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기독교 신앙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다. 또한 각 연령대에 맞도록 진행된 성경 공부와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VBS에는 성경 공부와 찬양, 스킷드라마, 식사 준비, 주차장 안내, 크래프트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 봉사자만도 150여 명이 참여했는데, 차세대 신앙 교육을 위한 교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이 돋보였다.
특별히 마지막날에 교회 뒷마당에서 진행된 패밀리 펠로우십에는 영어부 성도들이 핫도그와 햄버거 등 각종 음식을 준비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한 가족들을 환영하며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배려했다.
타코마 제일침례교회는 이번 VBS를 홍보를 위해 타코마 공원 등지에서 노방전도를 통해 지역 아이들을 초청했으며, 부모들이 부담 없이 보낼 수 있도록 별도의 등록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타코마 제일침례교회는 "차세대 어린이들을 위한 VBS를 선교지 아웃리치와 같이 중요하게 여기며 등록비도 무료로 진행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배우는 귀한 시간을 가졌는데, VBS가 아이들의 삶에 큰 전환점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타코마 제일침례교회는 VBS를 통해 처음으로 교회 문화를 경험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아이들을 지역 교회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한편 타코마 제일침례교회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차세대 신앙 계승과 전도를 위해 어와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불신자 가정의 아이들도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