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중순, 새신자초청잔치를 펼친 퀸즈장로교회(담임 장영춘 목사)는 12일(화) 새신자를 위한 환영만찬을 교회서 가졌다.

만찬에 이어 진행된 예배는 글로리아 선교 중창단이 오프닝송을 맡았으며 허경화 장로가 기도를 여성 트리오(채현주, 김홍덕, 권희은)가 찬양을 선보였다.

각 교구장 새가족 소개에 이어 허여정, 박민선 부부는 드럼과 피아노를 통해 재즈로 각색한 찬송을 들려줬다.

또한 새신자를 대표로 김성철, 김봉희 성도가 간증을 했다. 김성철 성도는 올해 미국으로 건너온 5대째 감리교 집안이라고 소개하며 "한국 인천에 있을 때 섬기던 교회 목사님이 자주 하셨던 말씀을 장영춘 목사님을 통해 듣게 됐다. 그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중요한 것은 '영혼 구원'이라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봉희 성도는 "7주간 새신자 교육을 통해 너무 큰 은혜를 받았다"며 새신자에게 교육을 착실히 받을 것을 강조했다.

소프라노 윤자영 씨 찬양 이후 장영춘 목사는 환영메시지를 전했다. 장 목사는 "나는 이북 출신으로 학교는 없지만 교회가 있었던 10가정이 사는 산골에서 자랐다. 6.25전쟁 때 피난 와서 먹고 살 곳이 없어서 '아버지 집에서 자고 먹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했더니 교회 사찰 심부름꾼으로 일하게 하셨다. 또한 '공부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했더니 천막교회 목사님을 통해 공부를 시켜주셨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면 가난한 생활에서도 희망이 있다. 예수를 마음에 품고 살라"고 강조했다.

장영춘 목사는 새신자들에게 "예수를 믿으면 모든 것이 행복이다. 예수만이 영원한 평안을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한 분이다"며 "우리의 정착지는 아버지 집이다. 하나님 집에 늘 나오길 바라며,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드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0월 새신자초청잔치를 통해 교회에 등록한 이들은 학생을 포함해 175명으로 매주 화요일 7시 30분 7주간 교육을 진행했다.

하경남 부목사는 "봄에는 장기결석자를 중심으로 총동원주일을 실시하며, 가을에는 불신자를 대상으로 행복에의 초대를 10여 년째 진행하고 있다"며 "매년 300여 명이 오는데, 올해는 교계 안 좋은 일로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있어 많이 줄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준비함으로 구원받기로 한 이들을 인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