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교단소속 콩코드양의문교회(천재우 목사)는 성전을 함께 쓰는 미국, 히스패닉, 인도, 인도네시아 계 성도와 함께 일년에 약 4번 정도 연합예배(Combine Service)를 드리고 있다. 연합예배를 시작한 지 횟수로 9년을 맞이하고 있는 콩코드양의문교회 다민족연합예배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현재 콩코드양의문교회와 성전을 공유하는 교회는 미국 콩코드크라이스트처치 외 히스패닉, 인도네시아, 인도계가 있으며, 주일예배는 4개국어로 나눠 드려진다. 모두 같은 나사렛 교단이며, 재정은 독립, 각 언어권 별 재정 10%씩이 모아져 건물유지비로 쓰여진다.

“사람은 다 똑같다. 피부색깔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다고 멀리하는 모습이 돼선 안 된다. 내가 마음을 열고 나가면 그들도 마음을 열고 내가 마음을 닫으면 그들도 닫는다. 어차피 천국에 가면 다 만나 함께 예배 드릴 하나님 백성인데 여기서 미리 천국예행연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연 평균 4번 정도 열리고 있는 연합예배(Combine Service)는 4개 언어(한국, 미국(인도 포함), 히스패닉, 인도네시아) 목회자가 각각 25분씩 설교하고, Pot Luck 파티로 교제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정기적 목회자 연합 기도회를 열고, 한 달에 한 번 성도 연합기도회 시간도 열리고 있다. 이외 할렐루야 나이트, 가을감사축제 등 큰 행사도 함께한다. 잦은 연합행사 결과, 목회자 사이 관계도 원활한 뿐 아니라 성도 관심과 호응도 높다고 천 목사는 말했다.

천재우 목사는 “나사렛 교단 비전이 선교와 다민족사역이라 더욱 연합사역이 활발한 면이 있다.” 며, “산호세나사렛교회(우상무 목사)도 미국 및 히스패닉, 중국계 등과 연합사역이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밝혔다. 지역별 특성도 무시할 수 없다. 콩코드지역은 최근 시티 커뮤니티 차원 다민족 프로그램이 시행되기도 하는 등 다민족이 고루 거주하는 지역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더욱 필요한 예배라 본다고 천 목사는 전했다.

주일예배는 서로 다른 건물에서 미국(인도(India) 포함), 한국, 인도네시아 언어권이 오전 10시 45분, 히스패닉예배가 오후 4시에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