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 성도들은 지난 31일 부활절 예배를 통해 열방을 향한 선교 비전을 재확인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될 것을 다짐했다. 

찬양과 설교 등 모든 예배 순서가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언어와 문화,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자녀 된 성도로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뜨겁게 찬양했다. 

또 시애틀형제교회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된 삶의 간증과 차세대들의 세례가 이어지며 부활절의 감동을 더했다. 

이날 세 번의 예배를 드린 시애틀 형제교회는 영어권 티모티 이 목사가 3부 예배 설교를 영어로 전했으며, 권준 목사 1부와 2부 설교를 같은 본문과 제목을 가지고 한국어로 설교했다. 두 설교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승리를 선포하며 온 열방을 향해 복음을 들고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시애틀 형제교회 부활절 예배에서 설교하는 권준 목사
(Photo : 시애틀형제교회) 시애틀 형제교회 부활절 예배에서 설교하는 권준 목사

"열방이 예배하게 하라"(요한계시록 7:9-10)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티모티 이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건지시고 승리케 하신 하나님의 능력"이라며 "이 복음으로 거듭난 온 나라와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그날까지 만방에 복음을 힘차게 전파하자"고 전했다. 

권준 목사는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는 천국을 소망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복음 안에서 평안을 누릴 수 있다"며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을 힘써 예배하고, 모든 열방이 주 앞에 나와 예배하는 그날까지 우리의 삶을 드려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자"고 전했다. 

시애틀 형제교회 부활절 예배 중 진행된 세례식
(Photo : 시애틀형제교회) 시애틀 형제교회 부활절 예배 중 진행된 세례식

한편 시애틀 형제교회는 올해 공동체 30일을 마무리하면서 부활절 예배 후 성도들을 위한 부활절 만찬을 마련했다. 음식은 시애틀 형제교회가 후원하는 선교사들의 선교지 음식으로 차려졌으며, 성도들은 맛있는 식사를 나누며 선교지를 마음에 품는 시간이 됐다. 

교회 학교 어린이들은 교회가 준비한 부활절 에그헌팅과 페이스 페인팅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부활절 특별 헌금은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올해 단기선교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시애틀 형제교회 부활절 예배에서 설교하는 티모티 이 목사
(Photo : 시애틀형제교회) 시애틀 형제교회 부활절 예배에서 설교하는 티모티 이 목사
시애틀 형제교회 부활절 예배 중 진행된 세례식
(Photo : 시애틀형제교회) 시애틀 형제교회 부활절 예배 중 진행된 세례식
시애틀 형제교회 부활절 예배 중 진행된 세례식
(Photo : 시애틀형제교회) 시애틀 형제교회 부활절 예배 중 진행된 세례식
(Photo : 시애틀형제교회)"주 예수 살아나셨다" 찬양을 부르며 부활절의 감동을 전한 시애틀형제교회 연합 찬양대 
(Photo : 시애틀형제교회)"주 예수 살아나셨다" 찬양을 부르며 부활절의 감동을 전한 시애틀형제교회 연합 찬양대 
교회가 후원하는 선교사들의 선교지 음식으로 마련된 부활절 만찬
(Photo : 시애틀형제교회) 교회가 후원하는 선교사들의 선교지 음식으로 마련된 부활절 만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