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기독일보) 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 이민규 목사
(Photo : 기독일보) 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 이민규 목사

벌써 아득한 과거가 되었지만 2012년에 발매된 '강남스타일' 이라는 노래는 싸이라는 가수를 세계적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2002년에 발매된 그의 곡 중에 '챔피언' 이란 노래는 그를 국내 축제 섭외 0순위 가수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당시 젊은이들이 점프하며 불렀던 이 노래는 챔피언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진정 즐길 줄 아는 여러분이 이 나라의 챔피언입니다. 소리 지르는 니가 챔피언, 음악에 미치는 니가 챔피언, 인생 즐기는 니가 챔피언, 니가 챔피언".

이 가사를 무대에서 물을 뿌리고, 젊은이들은 뒤엉켜서 점프하며, 신나게 콘서트장에서 노래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진짜 인생 즐길 줄 알고, 소리 지르면 챔피언인가요? 챔피언이라는 뜻은 어원이 독특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챔피언의 뜻을 확인하게 되겠지만, 우리가 아는 진정한 챔피언은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그런 챔피언은 아닙니다. 그분은 소리 지르기보다 침묵으로 골고다 언덕을 오르셨고, 인생을 즐기기보다, 오히려 자기를 완전히 부인하고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음악 같은 것에 미치는 것보다, 오히려 그의 양식은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이라 하시며 오직 24시간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더군다나 그는 자기 자신을 위해 그 길을 가지 않으셨고, 바로 남을 위해 그것도 자신을 버리고 배신한 이들을 위해 그 길을 걸으셨습니다.

자신을 변호하지 않고, 자기를 배신한 자들을 변호하기 위해 자기변호를 취하하셨습니다.마지막 십자가에 달리시는 그 순간에도 저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오히려 하나님께 중보하셨습니다.

마지막 운명하시는 그 순간 큰 소리를 지르며 돌아가셨는데, 그 말은 "다 이루었다"는 외침이었습니다. 그리고, 무덤에 갇힌 지 3일 후 그분은 그를 무덤에 가두었고, 역사상 그 누구도 그 힘을 이긴 적이 없는 사망이라는 힘을 이겨내시고, 다시 사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그분을 믿는 자들은 그 사망의 힘을 이길 영생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바로 그분이 사망의 힘을 이김으로 우리에게 영생을 확정해 주신 승리의 날입니다.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진정한 우리의 챔피언,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오늘, 그분을 기뻐하며, 예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