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지구촌교회(담임 김성수 목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곽웅 목사(토론토 목민교회)를 강사로 신년 말씀 잔치를 개최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말씀 잔치에서 곽웅 목사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지혜로운 사람 ∆단순한 사람 ∆순종하는 사람 등의 제목으로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삶의 자세를 소개하며 신앙의 기본을 바로 세웠다.

곽웅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행복하길 원하시는데,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남을 판단하거나 비판하는 부정적인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물며 기도와 감사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세상의 시각으로는 십자가가 실패의 상징이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바로 십자가에 있다"며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을 따르며, 하나님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는데 함께 하는 삶을 살자"고 독려했다.

곽 목사는 이어 "내 뜻과 내 방식, 내 시간에 맞춰 일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때에 맞춰 일하는 사람들이 되자"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행하는 순종의 사람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시애틀지구촌교회 2024 신년말씀잔치 강사로 나선 곽웅 목사(오른쪽, 토론토 목민교회)와 김성수 목사(왼쪽)
(Photo : 기독일보) 시애틀지구촌교회 2024 신년말씀잔치 강사로 나선 곽웅 목사(오른쪽, 토론토 목민교회)와 김성수 목사(왼쪽)

김성수 목사는 "올해 신년 말씀 잔치는 참으로 따뜻하고 은혜로운 말씀 집회였다"며 "성도들이 알기 쉽고, 삶에 적용하기 용이한 내용으로 신앙의 핵심과 기본을 다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호평했다.

김 목사는 이어 "분주한 이민생활 가운데 함께 은혜를 나눈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말씀 잔치를 위해 뒤에서 기도와 섬김으로 수고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애틀지구촌교회는 받은 은혜와 사랑을 지역사회에 흘러 보내고, 교회 본연의 사명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년 말씀 잔치에 참여한 성도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성도들은 '일상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씀 잔치의 감동을 전했다. 

정경선 성도는 "겸손과 순종의 삶에 대해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었다"며 "나의 지식과 경험이 하나님의 일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께 더욱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오른쪽부터 곽웅 목사, 김성수 목사, 최요환 목사(시애틀 우리교회)
(Photo : 기독일보) 오른쪽부터 곽웅 목사, 김성수 목사, 최요환 목사(시애틀 우리교회)
시애틀지구촌교회 2024 신년말씀잔치 후 교제를 나누는 성도들
(Photo : 기독일보) 시애틀지구촌교회 2024 신년말씀잔치 후 교제를 나누는 성도들
시애틀지구촌교회 2024 신년말씀잔치 후 교제를 나누는 성도들
(Photo : 기독일보) 시애틀지구촌교회 2024 신년말씀잔치 후 교제를 나누는 성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