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시각장애인 센터 이전 기금 마련을 위한 ‘지민 리와 친구들’ 콘서트가 10일 오후 7시 동양선교교회에서 열렸다.

콘서트에는 비전 시각장애인 센터 관계자 및 KCCC 멤버 등 8백여 명이 참가 했으며,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관객과 출연진은 하나가 됐다.

콘서트는 밴드의 반주로 시작 됐다. 무대에 오른 지민 리는 오페라와 흑인 연가, 가스펠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의 세계를 선사했다.

흑인 여성 싱어들이 나와 율동과 함께 노래 부를 때는 다같이 춤추며 노래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를 준비한 아미 리크루팅 센터 조진호 목사는 “생각보다 많은 인원들이 시각 장애인을 위한 행사에 참여해줘 감사하고 내일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콘서트도 즐기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1일 콘서트는 오후 6시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50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