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기독일보) 이진호 목사
(Photo : 기독일보) 이진호 목사

이진호 목사(46)가 새해 1월 1일부터 시애틀 주님의영광교회 담임 목사로 부임한다. 

이진호 목사는 한국에서 13살까지 살다가 미국에 온 1.5세 목회자로, 시애틀 주님의영광교회에서 20년 간 목회하고 은퇴하는 김병규 목사의 뒤를 이어 교회의 힘찬 도약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주님의영광교회는 차세대 목회자의 부임으로 세대교체를 이루게 됐다. 

이진호 목사는 부임 소감으로 "귀한 사역지로 인도하시고 목양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복음으로 교회를 섬기시고 사랑으로 목회에 헌신하신 선임 김병규 목사님을 따라 사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진호 목사는 미국에서 10대 생활을 하면서 미국 청소년들의 문화를 이해했고, 18살 고등학교 졸업반 수련회에서 기도 중에 하나님의 콜링에 응답하며 신학의 길로 들어섰다. 

이 목사는 바이올라대학교에서 기독교교육으로 학부를 마쳤고,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와 신학 문학석사(M.A) 학위를 받았다.

그는 남가주 벧엘한인교회에서 한어 청년부와 유스, 북가주 새크라멘트한인장로교회에서 EM 대학 청년부와 영어권 중고등부, 애리조나 템피한인장로교회에서 영어권 장년부와 유스 사역 등 다양한 지역에서 EM과 유스그룹 사역자로 사역했다. 

워싱턴주에서는 시애틀비전교회에서 사역했으며 최근까지 큰사랑교회에서 EM 중고등부 사역을 담당했었다. 가족으로는 이진 사모와 슬하에 두 딸(대학교 1학년, 10학년)이 있다. 

한편 시애틀 주님의영광교회는 오는 2월 11일(주일) 이진호 담임 목사 취임식과 김병규 원로 목사 추대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