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아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을 인도하는 각 교회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재연구 사례를 발표하는 크레아티보 모임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달 모임의 주제는 미비블리아 C2 공과의 기적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는데 각 그룹의 리더들은 한 달 동안 대그룹 모임에 사용할 수 있는 자료들을 준비해 교사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레벨 0의 앙헬리카 선생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재미있는 만들기 자료로 준비해 발표했고 레벨 1의 바네사 선생님은 10가지 질문을 창의적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즐겁게 성경을 복습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내었습니다. 10월 크레아티보 교재연구 모임은 한 달 동안 정성으로 교재를 연구해 준 교사들 덕분에 모든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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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의 모교인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의 김선일 교수님께서 2023년도 2학기에 개설된 "글로벌 선교 세미나"라는 수업에 이주혁 선교사를 일일강사로 초대해 주셨습니다. 이번 수업의 주제는 "선교사역의 여정과 비전"이었기에 저희들은 하나님께서 저희들을 멕시코로 인도해 주신 이야기를 시작으로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시작과 지금까지의 사역의 흐름들을 정리해 많은 후배분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저녁 9시였던 수업스케줄로 인해 저희들은 밤을 꼬박 새우고 수업에 참여해야 했지만 이번 수업을 준비하며 저희들은 멕시코에서의 지난 5년을 돌아볼 수 있어 너무나 의미 있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들은 저희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도와줄 이민전문 변호사와의 만남을 위해 1박 2일의 일정으로 엔세나다 시내를 다녀왔습니다. 저희들은 현재 멕시코 코마르 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는 외국 난민의 신분으로 비자가 발급되어 있어 코마르에 난민비자 철회를 요청하고 수락이 되면 새롭게 거주비자를 신청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저희들은 이번 만남을 통해 담당 변호사에게 어떻게 비자발급을 진행해야 하는지에 관해 자세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덕분에 멕시코 신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선교사가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법적 신분문제 해결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에게 사역의 문을 먼저 열어주시고 다음으로 신분문제를 감당하게 하고 계십니다. 일처리가 어리숙한 변호사를 만나 오랜 시간 힘들었던 저희들은 새롭게 만난 변호사가 어렵게 꼬여있는 저희들의 현재 상황들을 지혜로운 방법으로 풀어나갈 수 있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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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아 선교회는 오는 11월 3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까따비냐 비전트립을 떠납니다. 까따비냐 지역은 바하켈리포니아 중부 사막지역에 위치한 작은 시골마을로 외부와의 교류와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특별한 환경가운데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까따비냐 첫 번째 비전트립에 함께할 몬떼오렙 교회의 청년들과 비전트립 준비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사역일정과 각자의 역할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까따비냐 지역은 초등학교 한 군데를 제외한 중고등학교가 없는 열악한 교육환경 가운데 있기에 저희들은 까따비냐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며 하나님께서 알레그리아 선교회를 통해 까따비냐 지역에 어떤 상황들을 펼쳐나가실지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에는 알레그리아 선교회와 동역하는 현지교회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며 주안에서 하나로 연합하는 알레그리아 교사워크샵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감사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교사워크샵은 까따비냐 지역의 아구아대비다 교회를 제외한 5개의 동역교회 교사들이 모두 참석해 준비된 순서들을 통해 리더들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특별한 시간들로 채워졌습니다. 이번 교사워크샵 본문의 주제는 다니엘 말씀이었는데 예배의 설교부터 시범수업을 전하는 각 레벨의 교사들까지 같은 본문으로 수업을 준비해 통일된 하나의 주제들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방법들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채널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워크샵은 5시간에 걸친 긴 시간 동안 진행되었지만 교사들의 성실한 수업준비와 알찬 프로그램 덕분에 너무나 즐겁고 유익한 시간들로 채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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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부탁드립니다. 새롭게 시작된 크레아티보 교재연구 모임을 통하여 소그룹 성경공부 모임을 인도하는 모든 교사들의 역량이 강화되어 멕시코의 다음세대들에게 더욱 바르게 복음을 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주혁 조지혜 선교사 가정의 비자문제가 속히 해결되어 멕시코에서 법적인 신분을 보장받고 안정적으로 사역을 이끌어나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11월 예정되어 있는 첫 번째 까따비냐 비전트립을 통하여 까따비냐 지역의 많은 아이들이 생명의 말씀 앞에 자리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특별히 먼 거리를 오고 가는 비전트립 일정가운데 차량에 문제 생기지 않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길 기도합니다.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사명들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 교회들과 정기후원자들이 세워지길 함께 기도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 농협 356 1037 4687 43 / 이주혁

미션펀드 : http://go.missionfund.org/alegri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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