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4일 주일설교를 통해 최근 반기독교 시민단체가 교회를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대해 ‘영적 싸움’을 해야 한다고 설교를 전했다.

조 목사는 4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삶’(빌 4:13)이란 제목으로 설교에서 “요사이 반기독교시민단체가 일어나서 교회를 굉장히 박해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박멸하려 하고 있다.”라며 “이것은 마귀가 하나님 나라를 이루지 못하도록 막는 운동 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조 목사는 “마귀(하나님 나라를) 막는 운동을 우리가 이기고 나가서 이 나라가 복음화가 되게 하고 한국이 예수를 모시게 해야 한다.”라며 “하나님께서 복을 주면 나라가 흥왕하고 통일도 하나님 손길에 의해서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 목사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잘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 계획대로 우리 국민이 하나님 뜻대로 행해야 한다.”라며 “나의 삶 속에 하나님이 계획하고 설계한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기 위해 늘 기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 없이는 역사가 진행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통일은 사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사람이 총과 칼과 대포로 통일 할 수 있었다면 이미 6.25때 (적화)통일이 됐을 것.”이라며 “북한이 남침 해 부산까지 몰렸지만 오히려 이후 압록강까지 철수해야 했다. 전쟁은 사람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역사 흥망성쇠는 하나님께 달린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 목사는 “하나님 없이 이성과 과학으로 지상낙원을 만들겠다는 꿈은 1, 2차 세계대전을 통해 이미 비극이 드러났다. 6년 기간에 걸쳐 1억1천만 명 병력이 투입되고 수천만 명 살상자를 낸 전쟁은 이성과 과학만으로 유토피아를 건설한다는 것은 헛된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 “구소련 공산주의 또한 교회를 문 닫게 하고 하나님 없는 무신론에 입각해 인민을 잘 살려보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스탈린 아래 3천만여 명이 학살당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고 결국 소련의 정신과 경제는 70여 년 만에 망했다.”라며 “시편 127편과 같이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않으면 파수꾼이 깨어있음이 헛되다. 나라 지도자를 세울 때도 하나님을 아는 이를 세워야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