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대회에 다양한 연령대 목회자가 참석했다.

▲이정현, 최동석 목사 팀은 A조 복식에서 우승했다.

▲B조 복식에서 우승한 문응모, 정신구 목사

▲B조 단식에서 우승한 유상수 목사

▲A조 단식에서 우승한 최동석 목사

제1회 목회자 탁구대회가 5일(월) 남가주사랑의교회(김승욱 목사)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미션투게더(대표 이정현 목사)가 주최했으며 한인 시니어 센터 건립 기금 모금 마련을 위해 갖게 됐다.

이정현 목사는 “60세 이상 ‘시니어’들을 돕는 한인시니어센터가 오는 8일 오픈 할 예정이며 교회와 성도 후원을 이끌어내고 목회자 친목 도모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한인 시니어 센터는 시니어가 신분보장이 안돼 메디컬이 없는 경우가 많기에 이들에게 의료혜택을 주고 영어 클래스를 비롯해 디지털 카메라반, 컴퓨터반, 종이 공예반, 노래교실 등을 앞으로 열어 나갈 계획"이라며 "센터 오픈 후 많은 시니어가 참석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번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남가주사랑의교회, 굳뉴스교회, 한마음교회, 주님의선교교회 등이 후원했고, 탁구대회 역시 반응이 좋기에 앞으로 꾸준히 이 행사를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 목사는 "골프, 테니스 등 운동도 있지만 목회자가 신학교에 다닐 때 탁구에 대한 인기가 많았다"며 "스트레스를 풀고 단시간에 운동량이 많고 전신운동이 되는 것은 탁구는 목회자가 좋아하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LA 탁구동호회를 맡고 있는 송일용 목사(초대교회)는 "현재 정기적으로 목회자가 모여 탁구를 치며 운동을 하고 있고 소속된 목회자 지역은 토랜스, 밸리, LA 등 다양하다"며 "탁구대회를 통해 목회자가 모여 운동을 하니 즐겁다."라며 들뜬 기분을 밝혔다.

심상래 목사(한마음교회) 또한 "탁구대회가 경쟁이 아니기에 편한 기분"이라며 "서로 학교, 교회에서 재밌게 탁구를 하다 모여서 친목을 나눠서 좋고 '한인시니어센터' 건립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좋다"고 말했다.

이날 목회자는 가벼운 운동복 차림으로 탁구를 치며 연신 땀을 흘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 간간히 농담을 나누기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대회가 진행됐고 시상식과 경품 추천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