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인교회 담임 목사이자 한국중동선교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만석 목사가 본지에 보낸 글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아랍국가가 막강한 오일달러를 앞세워 전세계 대학에 공격적인 이슬람 선교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만석 목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KAUST((King Abdulah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라는 대학을 2009년 설립할 예정이며, 이 대학은 약 10억불 예산으로 세계굴지 60개 대학을 선정, 국제 연구망을 조직, 이슬람 선교를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는 막강한 오일달러를 이용,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대학 교수에게 엄청난 비용을 후원금으로 지원하게 된다고 이 목사는 지적했다.

이 목사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명분으로 삼아 수많은 이슬람 선교사가 세계 각국 대학에 파송되며 각국 대학 교수들 또한 이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이들 요구에 협력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KAUST'에서 서울대학교을 선정했고 이 연구에 참여하는 교수 한 명당 몇 백 만 불씩 연구비가 지원된다는 내부문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이 목사는 만약 미국을 비롯 세계 각국 대학 교수가 이들의 파격적인 요구 조건을 수용하면, 한국 서울대학 뿐 아니라 전세계 각 대학에 이슬람 문화행사가 활발히 일어나고 이슬람선교센터가 건립되는 일이 속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목사는 끝으로 이러한 이슬람 오일달러를 앞세운 공격적 선교를 대처하기 위해선 크리스천이 스스로 영적으로 무장해 이슬람 공격적 선교에 지혜롭게 대처할 방법을 찾고 특히 한국 목회자가 이슬람 정체를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KAUST란?
세계 최대 대학 기본자산을 가지고 일류 교수진과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여러 대륙 유명 연구기관과 협력관계를 이미 진행중인 프로그램인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KAUST)은 사우디 국내와 역내 및 세계 과학발견과 인류발전 선도적인 센터를 만든다는 명분으로 설립되고 있다.

KAUST는 2개 성지 회교사원 수탁자인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압둘라 국왕이 계획했다.압둘라 국왕은 왕자인 알리 아브라임 알 나이미 장관을 선임해 KAUST 개발을 주도하도록 했다.

현재 대학개발을 전제로 KAUST는 12개월 동안 일부 세계 주요 연구소, 대학과 제휴관계를 맺었다. 이중에는 미국 우즈 홀 해양학 연구소:인도의 봄베이 소재 인도기술연구소:프랑스 프랑세 뒤 페트롤르 연구소:싱가포르 국립대학과 카이로 아메리칸 대학과 공식 협약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