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Photo :기독일보) 시애틀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성경에 말씀하는 누룩을 주의하라는 것은 누룩이 죄악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누룩은 부풀리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거품을 끼게 합니다. 과장이나 허풍으로 이끌게 됩니다. 한마디로 가짜라는 겁니다. 우리가 신앙인으로서 조심해야 할 누룩이 있습니다. 종교 누룩입니다. 종교 누룩이란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악을 말합니다. 종교 누룩의 중심은 위선으로 드러납니다. 거품과 허풍과 부풀림으로 복잡하게 만듭니다. 예배에도 거품이 끼게 합니다. 단순함에서 벗어나 복잡하게 만듭니다. 그래야 멋이 있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종교누룩에는 인간 생각이 덧붙여집니다, 의도가 들어갑니다. 종교가 악에게 이용을 당하는 겁니다. 

종교 중독이 되면 믿음을 잃게 만들고 물질을 잃게 만들고 인격 잃게 만들고. 심지어 가정을 잃게 만듭니다, 다 잃게 되어 평생을 어둠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것을 마르크스는 종교는 아편이라 했습니다. 거룩한 척 하나님처럼 행동하게 합니다. 성도들을 자꾸 사람에게 이끌려합니다. 열심히 믿는 것 같은데 점점 하나님을 멀리하게 됩니다. 이것이 종교 누룩입니다. 이 종교누룩의 위선을 깨는 힘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없이 억지로 하니, 위선이 나옵니다. 위선과 이중성은 사랑이 없음에서 나옵니다. 그러나 사랑하면 있는 모습 그대로 나오게 됩니다. 연약함과 부족함을 감추지 않고 예수님만 바라보는 것이 사랑입니다. 

신앙인 조심해야 할 누룩은 정치 누룩입니다, 특징이 거짓말입니다. 남도 속이고, 자신도 속입니다.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합니다. 인기에 영합된 포퓰리즘입니다. 빌라도는 무죄를 알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던져버립니다. 자기 안전과 인기를 위함입니다. 거짓말해도 죄의식도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정치라고 거짓말을 용인하면 다 같이 망하게 됩니다. 말의 성찬일 뿐 책임지지 않습니다. 한 것도 안 했다고 우깁니다. 이게 정치 누룩입니다. 돌아보면 종교와 정치가 매우 닮아 보입니다. 거짓말과 허세와 위선이 다 들어 있습니다. 남에게 보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눈속임에 익숙합니다. 교회에 위선이 오면 위기입니다. 

정치인이 거짓말을 하면, 나라의 위기입니다. 위선과 거짓말은 사람의 내면을 더럽히고, 공동체를 더럽히게 됩니다, 더러우면 악도 보이 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고. 하나님을 볼 것이다.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누룩을 조심하라는 말씀을 맹인 고치는 사건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예수님 앞에 병자와 죄인으로 서라는 겁니다, 가짜 버리고 진짜로 서라는 겁니다, 그래야 고침이 있고. 구원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새로움으로 채워야 좋은 믿음의 열매가 맺게 된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인생의 가지치기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리새인의 위선과 헤롯의 거짓말을 조심해야 할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