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드럴웨이선교교회 사순절 수요말씀부흥성회를 인도하는 시애틀 시온장로교회 이영래 목사
(Photo : 기독일보) 훼드럴웨이선교교회 사순절 수요말씀부흥성회를 인도하는 시애틀 시온장로교회 이영래 목사

훼드럴웨이선교교회(담임 박연담 목사)가 사순절을 맞아 시애틀 워싱턴주 지역 목회자들을 초청해 수요예배 말씀 부흥성회를 개최한 가운데, 지난 29일 네 번째 강사로 나선 시애틀 시온장로교회 이영래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이 고난 가운데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의 위로에 대해 소개했다.

"하나님의 위로"(고후1:3-11)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영래 목사는 그리스도인이 고난과 시련을 당할 때 발견해야 하는 하나님의 뜻에 대해 살펴봤다.

이영래 목사는 먼저 그리스도인들도 인생에서 어려움을 만날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그리스도인들 고난 가운데 얻을 수 있는 유익을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난의 현장으로 보내시는 이유는 우리의 성장과 유익을 위함이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고난 속에서 연단되어지고 온유한 사람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인도하신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우리 신앙이 가장 빛내던 때는 우리 삶이 형통할 때가 아니라,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붙들고 승리하던 시간들"이라며 "고난 가운데 우리 신앙의 진정한 능력이 드러나며, 하나님께서는 절망의 시간들을 통해서도 우리를 희망으로 나아가게 하신다"고 강조했다.

그는 둘째로 그리스도인들이 고난과 역경 가운데 '위로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음을 소개하면서, 우리의 능력을 구할 수 없는 포기와 절망의 순간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찾으며 부르짖게 된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주를 의지할 만큼 연약한 사람을 사용하신다"며 "그리스도인들은 고난 가운데 연단되어지고,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온유한 사람으로 성장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마지막으로 고난과 시련을 당할 때 그리스도인들이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과한 우리를 세상 속에서 고난 받는 자들을 위로하는 자들로 살아가게 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짧은 공생애 기간 많은 상처를 받으신 예수님께서 고난 당하는 우리를 치유하시는 것처럼, 상처의 치유를 경험한 사람은 비슷한 상처를 받은 사람들을 치유한다"며 "하나님의 위로자로서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고 위로하는 공동체로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훼드럴웨이선교교회 사순절 수요말씀부흥성회를 마치고 성도들과 인사하는 박연담 목사와 이영래 목사
(Photo : 기독일보) 훼드럴웨이선교교회 사순절 수요말씀부흥성회를 마치고 성도들과 인사하는 박연담 목사와 이영래 목사

한편 훼드럴웨이선교교회가 하나님나라와 기쁨의 영성(부제 :고난을 넘어서는 기쁨)라는 주제로 열린 사순절 부흥성회는 타 지역에서 강사를 초청하지 않고, 워싱턴주 지역 목회자들을 초청해 지역 교회의 연합을 도모하고 교회간 선교 공동체성 형성의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강사로 나선 심우진 목사(시애틀 연합장로교회), 손요한 목사(올림피아 하나장로교회), 박연담 목사(훼드럴웨이 선교교회), 이영래 목사(시애틀 시온장로교회)는 깊은 영성을 바탕으로 십자가 고난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소개했다. 또 구원의 확신과 참된 자유와 평강으로 삶 속에서 예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