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0년 전, ‘20세기는 거대한 영적 전쟁을 경험하게 될 것’ 이란 Hermann Bavick 말과 같이 21세기 영적 상황은 더욱 치열해 가고 있다.

동성연애를 비롯해서 낙태, 인간 clone 문제로 이 지구가 벌써 끓은 가마 속 같이 달아 오르고 있다. 그 가마 속에서 끓어 오르는 반기독성향 2개 축제 파도가 있는데 하나는 종교적으로 이슬람 라마단이고 세속적으로 전세계 빠르게 확대 돼 가는 Halloween으로 우리는 매년 이 2개 거대한 영적 파도를 경험하고 있다.

매년 10월, shopping Mall 에는 귀신모양 장식과 상품이 가득 차는 것을 쉽게 본다. 검은 고양이를 데리고 빗 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마녀, 유령, 도깨비, 해골, 이런 것은 집과 학교 정문 장식에 장식하고 군데군데 보이는 빈터에는 잘 익은 누런 호박들을 파고 있다.

▲할로윈의 상징, 호박 형상화한 전구를 팔고있다.
할로윈 유래 겔트 사람은 10월 31일 여름의 끝나는 날로 그의 정신적인 지주였던 두르이드 승단에서 큰 봉화를 피우며 Trick or treat을 하는 삼헤인(samhain: 죽음의 신) 축제 일이다.

어느 신학자는 "'태양의 계절: 풍요의 신 바알의 시절이 지나고', 어둠과 추위 계절: 음산한 죽음 신의 통치가 시작된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밤에는 산 자와 죽은 자 세계의 영역 경계가 가장 엷고 불투명할 때 망자가 가족이나 친지에게 돌아오는 밤이다. 죽은 사람 혼령이 다시 땅으로 내려와 농사, 가축 등을 망칠 까봐 살아 있는 사람 몸을 빌려 거처를 마련한다고 믿었다. 혼령에게는 이것만이 유일한 영생의 길이라고 믿었다.

당연히 살아있는 사람은 자신의 육체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그 전날인 10월 31일 밤에 집에 있는 불을 모조리 꺼버리고 또 돌아다니는 혼령에게서 자신 봄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최대한 무섭고 으스스한 복장을 하고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마을을 돌아다니며 기거할 육체를 찾아 헤매는 혼령을 놀라 달아나게 했다. 그리고 켈트 족은 이미 혼령에게 몸을 점령 당했다고 생각 되는 사람은 장작 더미에 올려 놓고 화형에 처해 귀신이 산 자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본보기를 보여 주기도 했다.

이제 인간이 살아 남을 유일한 길은 귀신과 같이 되는 길이다. 인간이 악한 영으로 가장 행렬을 벌리는 것이다. 할로윈은 사람이 귀신이 되는 이런 식 축제다.

겔트 사람에게 복음이 전해져도 이러한 악습이 전 유럽으로 펴지자 우려한 교황 그레고리 4세는 840년에 11월 1일을 “모든 성인의 날(All Hallows’ day)”로 정하자 10월 31일은 “All Hallow eve evening” 로, ‘All Hallows’ Eve(모든 성인의 날 대 축일 전야제)가 줄어서 ‘Halloween’이 되었다.

삼하인 축제를 ‘모든 성인 축제(Holy Day of All Saints Day)로 기독교 순교자의 삶을 경축하는 날로 만들어 그 전날부터 지키도록 하였다.

11월 2일은 All Souls Day로 세상을 떠난 모든 신자 영혼을 기억하여 크리스천이 soul cakes을 얻으러 마을을 돌아다니게 했다. 이걸 많이 주면 줄수록 그의 죽은 가족. 친지를 위한 기도가 늘어난다고 믿고 그러면 연옥이나 떠도는 혼령이 기도를 통해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었다.

할로윈, 기독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미국에서 자란 청년에게 "할로윈은 귀신 숭배, 샤머니즘 적이라, 기독교적이지 않다. 기독교인은 즐겨선 안 된다" 고 한다면 무슨 반응을 얻을 수 있을까?

첫 번째, "우리에게는 한국에서 지키는 추석과 설 같은 명절이예요. 하나의 세계적인 풍습으로 받아드리세요."

두 번째, "그냥 하나의 특유한 어린이 날이라고 생각해 캔디라도 많이 준비해서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시하시죠. 유령 복장이나 괴물 분장이 마음에 걸리면 천사 복장이나 동물 분장으로 기독교 분위기에 알맞게 고안해보면 안될까요?" 하며 도리어 서운한 표정을 지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할로윈에 대한 성서적 반박
너희가 귀신과 함께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고전 10:20)

우리 삶 속에서 주위 잔과 귀신 잔을 겸하여 마시면서 우리는 기독교인으로 살수가 없다. 할로윈 상징이라면 2가지를 볼 수 있는데 하나는 Trick or Treat, 살아 있는 영혼에게 사탄이 하는 소리다. ‘대우를 해 주지 않으면 해롭게 할 것이다.

히브리서(2:14-15) 을 보자. “예수께서 오심은 죽으심으로써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악마를 멸망시키시고 한평생 죽음의 공포에 싸여 살던 사람을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할로윈 메시지는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다.

두 번째는 Jack-o’lantern이다. 망령의 갈 길을 밝히는 큰 호박 속을 오려낸 후 도깨비 얼굴을 기고 그 안에 양초를 커 두는 것일 것이다. 할로윈의 메시지는 생명의 빛 예수 그리스도다.

문제는 사회적 사업 위기가 대중에게 특히 청소년에게는 크리스마스 같은 축제의 분위기로 몰고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풍습이나 문화적 문제라고 방관할 수 없는 위치에까지 와 있다.

어른을 포함한 모든 아이가 할로윈을 즐기고 있는 상황에서 자기의 아이들에게 금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냥 재미로 귀신 놀이를 하는 것이 왜 잘못된 것인지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도 쉽지 않다. 가장 큰 위험은 어린이들에게 사탄, 귀신, 그리고 여러 악한 생각을 친구처럼 만들어 버린다는 것에 있다.

그리고 그것을 재미로 즐기는 동안 어린이는 선과 악에 대한 개념을 혼동하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재미"가 선악 기준이 돼 버린 요즘 어린이에게 '재미가 있으면 모든 것이 용납되고 재미가 없으면 아무리 옳은 것이라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 에서 어떻게 자녀를 귀신 놀이에서 지킬까?

세상을 포용하며, 변화시키는 기독교 대체 문화란 무엇일까?
이곳 북미 한인교회에서도 할로윈 데이 대신, 새로운 기독교 문화를 만들자고 해 ‘할렐루야 데이’란 것을 만들어 개최하고 있다. 세상을 밝히고 선도하는 기독교적 정신, 오히려 세상을 포용하고 이해하고 변화시켜가는 기독교 문화란 어떤 것일까? 이러한 새로운 가능성과 선별능력을 키우도록 교육은 무엇일까? 진지하게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열린문 선교회 문승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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