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교회 안민성 목사 위임예배가 지난 28일(주일) 오후 5시 뉴욕장로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위임예배는 김상근 목사(위임국장, 든든한교회)가 집례했으며 이승원 목사(뉴욕천성장로교회) 기도, 양조경 목사(뉴욕중앙교회) 성경봉독, 정관호 목사(뉴욕서노회장, 뉴욕만나교회) 설교, 서약 및 공포, 권면(문경환 목사, 강기봉 목사)과 축사(황동익 목사), 위임패수여, 안민성 목사 답사, 조의호 목사(뉴욕성화교회)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정관호 목사는 “일곱 금촛대와 일곱 별”(계시록 1장 17-20)”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문경환 목사(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학감)는 “성도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필요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과 “부끄러울 것이 없는 목회자로 인정받을 것”을 안민성 목사에게 권면했다.

그 동안 임시당회장직을 수행했던 강기봉 목사(뉴욕백민교회)는 “서부지역에서만 활동했던안 목사님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하나 붙들고 동부까지 왔으니 그 말씀에 반응을 보이면 좋은 소문이 다시 날 것이다.”라며 성도들을 권면했다.

안민성 목사는 답사에서 “이력서를 내고 후회한 적도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열 번이 넘는 사인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것은 내가 한 것이다’라고 하나님 인도하심을 알려주시고 보여주셨다. 그래서 감격했고 기쁘고 즐겁습니다.

사실 뉴욕이라는 도시가 체질에는 안 맞는 것 같습니다. 길거리에 나가는 것조차 두렵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 이렇게 있는 것이 하나님이 인도하셨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고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 위로하심을 기억하고 기쁘고 즐겁게 목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던져서 주님을 따라가겠습니다. 교회를 섬기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부족한 것 많습니다. 하지만 멀리 뒤에서 주님 따라가지 않고, 주님 앞에서 나가지 않고, 바짝 주님만 따라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