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실로암장로교회(담임 김종덕 목사)가 결실 계절 가을을 맞아 준비한 심령부흥성회 첫날 집회가 25일 열렸다. 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성회 강사는 용인수지 경배와찬양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김용석 목사가 초청됐다.

이날 출애굽기 2장1절~10절을 인용 '갈대상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 목사는 메시지를 통해 고된 이민생활로 지친 성도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그는 하나님 약속을 끝까지 믿지 못하고 다른 길을 선택하는 성도 신앙을 지적하면서 "하나님 믿는 사람은 이미 답을 가졌다. 하지만 그 답이 어떻게 풀릴지에 대한 식은 알 수 없다"며 "끝까지 믿고 의지하면 그 답이 자기것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그 자리를 떠나면 그 답은 자기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목회자가 된 이후 자신이 겪었던 힘든 시절을 회상하며 "하나님께서 감동주셔서 목회 시작했는데 이렇게 힘든 상황속에서 포기하라고 부르시진 않았을것 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며 "인간한계 상황속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지 알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어려워도 믿는자 도리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 주시기 이전에 아들 이삭을 통해 그의 믿음을 시험하셨던 성경속 일화를 소개하면서 "아브라함은 절망속에서 믿음의 눈으로 그 상황을 바라봤고 결국 끝까지 하나님앞에 충성했다"며 "순종했지만 결과가 안좋아질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믿음의 도장을 찍으시려고 하는 상황이 아닌가 돌아보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적을 갈망하지만 성도에게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기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기적이 필요한 상황까지 가지 않기 때문"이라며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믿음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 축복을 받는 사람이 되라"고 권면했다.

한편, 집회일정은 매일 새벽 5시 30분과 저녁 8시 30분 2번 집회가 진행되며 특별히 주일인 28일에는 오전 9시와 11시, 오후 1시에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