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한국기도원신문 이사장 정진수 목사(성산교회)가 방문했다. 이 목사를 통해 기도원 연합 사역과 비전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윤석평 목사(세계믿음선교교회)와 자리를 함께 한 정진수 목사는 "이번 미국 방문은 2008년 1월 LA에서 있을 신년하계 집회 준비와 미주 지역과 멕시코에 위치한 한인 기도원을 방문하기 위해서다."라며 "이를 통해 기도원연합회 사역을 확대하기 원한다."라고 밝혔다.

정 목사는 "이번 방문에는 의료선교 목적도 있는데 의료선교 현장에 많은 한인이 소식을 듣고 찾아 와 성황을 이뤘다"며 예상을 뛰어넘은 큰 호응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정 목사는 현재 한국기독교기도원총연합회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전세계 2000여 기도원 힘을 결집시켜 복음 전파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에 세계 한인기도원 총감(주소록)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정 목사는 "기도원 총감에는 2000여 기도원 원장 사진, 기사를 포함해 네트웍 자료로 사용 된다. 활발한 교류를 통해 영적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 목사는 "기도원 사역을 통해 활발한 구제활동도 가능하다. 만 명 소외된 이를 먹이며 구제할 수 있다. 어려운 일이 아니다. 수천 개 기도원이 몇명, 몇십명만 챙겨도 그런 일을 감당 할 수 있다. 이런 사역을 통해 그리스도 향기를 전할 수 있지 않느냐."라며 기도원 연합사역 계획을 통한 실천적 계획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정 목사는 "지금 한국을 비롯 미주 역시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안 좋은게 사실이다. 이럴 때 기도원을 통한 사랑의 구제, 봉사 활동은 사회적으로 아름다운 반향을 일으키며 기독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도원이 '정신질환자가 있는 곳이다' 등 왜곡된 시선이 아닌 사랑의 돌봄과 기도 역사가 일어나는 곳임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목사 역시 "교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역할로 기도원 사역을 생각하게 됐다"며 "기도원 연합체 조직을 통해 성도를 비롯 불신자에게 더 나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윤 목사는 "기도원연합회는 이제 성년기에 도달했다. 활동을 구체화 시켜 세계적인 집회를 개최하고 한국과 미국 남미 등 전세계 기도원 교류 및 사역을 활발히 진행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목사는 "소외되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을 돕고 예수 사랑을 전하려는 것이 기도원 연합 사역 궁극적 목표이기에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목사는 LA 일정 후 멕시코, 산호세, 뉴욕, 워싱톤DC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들 지역 기도원을 돌아본 후 앞으로 사역을 구체화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