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최초의 무료병원이며, 천사후원 회원(개인당 1백만원) 후원금만으로 설립돼 한국사회와 교계에 큰 화제를 낳았던 다일천사 병원(이사장 최일도 목사)이 개원 5주년을 맞았다. 이에 다일천사병원을 후원하기 위한 음악회가 10월 27일(토) 뉴저지 팰리세이드장로교회(담임 최정훈 목사)에서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된다.

음악회는 시인과 촌장으로 유명한 하덕교 교수(미주다일공동체 홍보대사, 대표곡: 가시나무새), 손영진 사모(미주다일공동체 홍보대사, 대표곡: 옥합을 깨뜨려) 등이 출연한다.

미주다일공동체(본부장 김연수 상임이사)에서 주최하는 이번 후원 음악회는 뉴저지 다일후원회와 팰리세이드교회에서 공동주관한다.

티켓은 $10로 갸또베이커리, 고려서적, 교포서적, 베다니감리교회, 생명의 말씀사, 예인교회, 찬양교회, 초대교회, 필그림교회, 하나임교회, A+ 렌트카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다일천사병원은 청량리에서 다일공동체를 통해 무료급식을 하고 있던 최일도 목사가, 병원에서 무의탁 노인과 노숙자 등은 연고가 없다는 이유로 받아주지 않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다가 전국민적인 모금운동을 통해 건립했다.

다일천사병원은 90년 3월 갈릴리 의료선교회, CMF(경희대, 이화여대, 서울대, 연세대, 강원대 등 각 학교의 기독 의과대학생의 모임)의 도움을 받아 직업여성들과 노인환자등을 무료진료 실시한 이 후 93년 9월 청량리 588 주민들의 성금 475,000원과 다일공동체 가족 전체의 헌금 1,100만원이 기금으로 모아져 무료병원인 다일천사병원의 설립을 위한 천사운동(1구좌 100만원)이 시작됐다.

이 후 96년 3월과 97년 5월에는 각각 천사병원 건립을 위한 바자회 및 일일찻집과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1차 천사 후원회원의 밤을 가졌으며,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 끝에 99년 9월 기공식을 거쳐 2002년 10월 4일 개원감사예배를 드렸다.

다일천사병원은 의료보험과 의료보호(1종, 2종) 카드가 없는 행려자와 외국인(조선족) 근로자, 생활보호대상과 의료보호 1종 카드를 만들기 어려운 독거노인, 의료보험카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적인 혜택을 받기 어려운 경우의 환자를 돌보고 있다.

또, 나눔과 섬김의 공동체적인 삶을 통해 복음을 전하며 기아와 질병으로 고생하는 이웃을 돌보기 위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한국 및 전 세계의 의료계와 교계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뤄나가는데 설립목적을 두고 있다.

서울 전농동 495번지에 자리 잡은 다일천사병원은 총건평 728평 규모로 지하 2층과 지상 6층, 별관 1층과 별관지하가 있으며 4개의 병동과 52개의 병상, 3개의 일반진료실과 치과, 한방 진료실로 구성되어 있다. 또, 임상병리, 방사선, 내시경/초음파실이 있으며 수술실, 조제실 등이 있다.

병원은 한번에 1004만원을 후원하는 평생 천사회원, 100만원을 후원하는 100만천사 회원, 매달 1만원을 후원하는 만사회원 등의 후원금으로만 운영하고 있다.

문의: 미주다일공동체 박종원 목사:213-258-5147
뉴저지 팰리세이드장로교회:201-358-8383
장소:236 Old Tappan Road. Old Tappan, NJ 07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