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리더십 분야 전문가인 미국의 론 에드먼슨 목사는 최근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내가 목격한 가장 위험한 교회 문화 7가지'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에서 론 에드먼슨 목사는 "무엇이 위험한 교회의 문화를 만드는가? 최근 2명의 목회자와 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 모두 노련한 교회 지도자로서, 사역 현장에서 나보다 훨씬 많은 경험을 갖고 있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주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2명 모두 현재 어려운 목회를 하고 있다. 한 명은 매우 짧은 목회 역사를 지닌 교회를 섬기고 있었다. 다른 한 명은 교회 출석률이 롤러코스터와 같은 추세를 보이는 교회에 있었다. 교회가 성장기에 접어들 때마다 쇠퇴기가 뒤따르고 때로는 급속도로 쇠퇴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10년 넘게 교회와 상담하고 일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많이 보았다. 어떤 이들이 무엇을 믿든지 간에 건강한 교회가 있다. 그리고 건강하지 못한 교회도 있다"며 위험한 문화 7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이기심
어떤 교회는 자신의 방식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로 가득차 있다. 그리고 그들은 돈을 얻을 때까지 손을 접고, 돈을 쥐고 있다.
2. 자부심
이것은 그들의 유산에 자부심을 느끼면서도 명예에 안주하는 문화이다. 그들은 더 이상 '좋은 시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를 거부한다. 과거에 대한 그들의 자부심은 그들이 미래를 포용하지 못하게 한다. 그들은 항상 해왔던 방식과 다른 어떤 생각도 거부한다.
3. 경직됨
경직된 문화는 효과가 없더라도 절대로 무언가를 죽이지 않을 것이다. 이 교회들은 전통을 잘 지킨다. 그들은 잘 변하지 않는다. 변화하려고 노력해 보라. 그러면 당신은 죽게 될 것이다.
4. 파벌
교회 안에 이미 존재하는 그룹에 동참할 수 없다고 느끼는 많은 이들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이 문화 속에서 이들은 소속감을 느끼거나 봉사할 곳을 찾거나 '새신자' 꼬리표를 없애는데 몇 년이 걸린다.
5. 따돌림
때때로 이것은 위장되고 교회 규율이라고 불리지만, 내가 들은 이야기 중 일부는 이를 율법주의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원 스트라이크 아웃' 문화이거나 이들이 보복이 두려워 자신의 투쟁이 현실이 될 수 없다고 느끼게 되며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우리에게 허락된 은혜가 축소된다. 이들은 자신의 투쟁을 숨기기 위해 가면을 쓰도록 권장된다.
6. 인생
이 문화에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필요를 채우는 것보다 대차대조표가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일에 더 큰 관심이 있다. 이러한 교회는 너무 무책임해 보이기 때문에 믿음으로 주님과 걷는 일이 거의 없다.
7. 타락
이것은 어떤 면에서 6가지 문화에 대한 요약일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모든 문화에는 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스스로 폭로하고 싶었다. 성경이 더 이상 교회의 기초 지침이 되지 않는다면 문화는 분명히 고통받을 것이다.
론 에드먼슨 목사는 "교회 문화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의 삶을 사는 것보다 돈, 프로그램, 건물, 심지어 예배 스타일과 같은 것들에 더 초점을 맞출 때 쇠퇴하기 시작할 수 있다. 교회의 핵심인 복음 사명과 부르심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 교회의 문화를 손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어떤 위험한 문화를 본 적이 있는가? 특히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 이러한 유형의 교회에서 고통을 경험한 사람들, 또는 내가 주의를 기울인 목회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다시 언급해야 한다. 건강한 교회가 있고 건강한 교회 문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