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고, 전 인구 89%가 가톨릭 신자이며 사회 전반에 걸쳐 소수 기독교인을 탄압하는 멕시코를 향해 코너스톤교회(설훈 목사)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타민족을 섬기고 멕시코 복음화를 위해 시작된 멕시코 선교는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이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한 지역과 결연해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데 의미가 크다. 교회는 선교를 통해 극빈자 구제 사역과 아동교육사역, 교회건축사역, 복음전도 사역으로 이웃의 필요를 채우고 복음의 씨를 뿌려오고 있다.

설훈 목사는 “남미는 가톨릭이 대다수지만 거듭난 신자가 아니라 전통적 종교심으로 믿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분명한 복음을 전해서 그들을 거듭남으로 이끌어 주고 삶에 소망을 가지며 살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라고 선교 취지를 밝혔다.

멕시코는 빈민구제, 아동교육, 청소년 상담등 사회구제적 측면과 신학교와 교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목회자 양성 및 교육 기관 설립 및 교회건축 등 기독교가 담당해야 할 부분이 많다. 또 사회 주류층이 가톨릭이라 개신교에 대한 탄압도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 기독교 신자 보호대책 마련도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설 목사는 "교회 후원이 연합적인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뿐만아니라 선교지 각 지역에서 후원없이 사역하는 자비량 선교사에 대한 관심을 높여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멕시코 선교는 크리스마스시즌 행사를 선교지에서 맞게 돼 남다른 의미가 크다. 교회는 자축하는 휴일이 아닌 소외되고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성탄의 의미를 전하고 사랑을 나누는 일 만큼 의미있고 큰 성탄 선물은 없을거라며 선교일정 준비에 여념이 없다.

설 목사는 “우리가 소망을 가지고 씨를 뿌리면 언젠가 하나님께서 거두신다.”고 강조하며 큰 선교비전을 갖고 구체적으로 사랑을 전하며 끊임없이 복음을 증거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