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새누리교회(담임 박성근 목사)가 LA 한인타운 노숙사역 단체인 아버지밥상(대표 고무디 목사)에 노숙 사역 지원을 위한 차량을 기증했다.

지난 6일 남가주 새누리교회가 기증한 차는 2008연식, 주행거리 11만 마일의 카고 밴으로 1만3천499달러에 구매해 아버지밥상에 전달했다.

남가주 새누리교회는 그동안 크고 작게 아버지밥상의 다운타운 노숙자 사역에 협력해왔다. 정기 후원을 비롯해 매달 한 번씩 음식을 장만해 다운타운 노숙자들을 먹여 왔다.

이번 기증은 다운타운 노숙자 사역에 함께했던 새누리교회 사역팀이 아버지밥상의 노후 된 차를 보고, 새누리교회 성도들과 마음을 모아 이뤄지게 됐다.

아버지밥상은 기증받은 차를 365일 계속되는 LA 다운타운 노숙자 음식 사역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전도집회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물품을 나누는 일에도 요긴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고무디 목사는 "그동안 잦은 고장에도 불구하고 연식이 30년도 넘은 카고 밴으로 사역을 해왔던 아버지밥상교회 사역자들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며 "지역 선교단체와 협력해서 사역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더 많은 교회가 노숙 사역에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