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C 미주복음방송(사장 이영선 목사)이 나눔On캠페인을 통해 공개모금 된 15만 달러의 기금을 지역 사회 9개 봉사단체와 우크라이나 긴급지원, 난민 사역에 전달했다.

GBC 미주복음방송은 지난 12일  '퍼스트펭귄 지원금 수여식 및 언론사간담회'를 개최하고 푸른 초장의 집(빅토리아 홍 원장), 무지개 가족 선교회(대표 이지혜 선교사), Seesaw Communities Inc(대표 Sam Yoon), 코이노니아 선교회(대표 박종희 목사), 방주교회(대표 김영규 목사), 남가주밀알선교단(대표 이종희 목사), LA One Church(대표 곽 찬 목사), 하모니드림센터(대표 황인주 목사), 샬롬장애인선교회(대표 박모세 목사)에 각각 5천 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올해 나눔On캠페인에는 500여 단체와 개인이 참여해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모았다. 지난 4일까지 공개모금을 통해 모인 기금은 총 14만 8천 301달러였으며, 남가주 지역 봉사 단체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5만 달러, 난민지역 사역에 5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나눔On캠페인'사역을 보고하는 이영선 사장
(Photo : 기독일보) 올해'나눔On캠페인'사역을 보고하는 이영선 사장

이영선 목사는 "한번 지원하고 중단하는 단기적 후원이 아니라 방송을 통해 봉사 단체의 사역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돕겠다"며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사역 단체들을 통해 우리 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빛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코이노니아선교회 박종희 목사는 "그동안 긍휼 사역을 진행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끊임없이 격려해주시는 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분들을 섬기고 이웃들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하는 수혜 단체의 사역 소개.

1. 푸른 초장의 집은 가정 폭력 피해 여성 및 자녀들을 위한 임시 보호소 및 장기 거주지 사역으로 가해자로부터의 안전한 보호와 교육 및 상담을 통해 자아 회복을 돕는다.

2. 무지개 가족 선교회는 편모와 아이들을 위한 쉼터 운영, 생활고에 시달리며 모텔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 애프터스쿨과 여름학교 프로그램 등 사역을 한다.

3. Seesaw Communities는 성인발달장애인이 근무하는 카페운영을 통해 바리스타 직업교육 및 취업기회를 제공하여 독립적인 삶을 지원한다.

4. 코이노니아 선교회는 요양병원, 저소득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위한 식사제공, 건강세미나, 자선공연 등을 진행하며, 노숙자를 방문하여 간식 및 생필품을 나누는 사역을 한다.

5. 방주교회는 소외된 시니어 사역을 위해 아파트를 방문하여 점심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점심식사'사역으로 노인들을 섬긴다.

6. 남가주밀알선교단은 장애인들을 위한 정기예배, 사랑의 마당축제, 사랑의 캠프 등 전도, 봉사, 계몽 사역을 하는 남가주 대표적인 비영리 장애인 선교 단체다.

7. LA One Church는 빈민이 밀집되어 있는 Compton지역에서 저소득층 및 소수인종을 위해 식사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자립을 돕는 사역을 하고 있다.

8. 하모니드림센터는 프레즈노 아시안 난민과 몽족들에게 식사 및 생활서비스를 지원하고, 교육 및 훈련을 통해 본국으로 파송하는 사역을 한다.

9. 샬롬장애인선교회는 전국의 장애인들에게 생명의 양식 보내기 사역을 통해 13,000명 이상의 장애인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학금 지급, 의료 서비스 지원, 음악회 등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