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정기 조찬기도회 개최
기독교 유적지 돌아보는 봄 기차여행도 준비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 신용)는 지난 7일, 에반겔리아대학교 채플실에서 5월 정기 조찬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는 미국 중간선거에서서 OC지역에 새롭게 출마한 제시카 차 변호사(OC판사 후보), 유수연 ABC통합교육구 위원장(CA 67지구 하원의원 후보), 박영선 시장(OC슈퍼바이저 후보)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한인 정치인들을 위한 특별 기도로 진행했다.

또한 새롭게 시작하는 한국 정부와 미국의 바이든 정부를 위해 기도하고, 오렌지카운티 지역사회와 교회, 목회자와 선교사를 위한 기도, 연합회의 하반기 사역을 위해 합심하여 통성으로 기도했다.  

연합회 이사 엄재선 장로는 합심기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하나님의 은혜로 하루 빨리 종식되고, 교회와 목회자가 회복되며, 연합회가 하반기 사역을 통해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특별히 미주 이민사회에서 한인들의 정치적 역량과 소수민족의 인권을 위해 한인 1.5세 2세들의 정계진출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모두가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용 회장의 사회로 시작한 기도회는 윤강혁 부회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한기원 목사(에반겔리아대학교 학생처장)가 "얼마나 해야 합니까?"(마 23:6-13)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한기원 목사는 "값비싼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 머리에 부은 여인의 내용을 설명하며 이 사건을 보는 두 가지의 시각이 있다. 하나는 "너무했다"는 시각이고 하나는 "충분했다"는 시각"이라며 "교회 내에서도 이런 관점에서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의 헌신과 봉사에 앞선 주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해 저주를 받은 죄인의 모습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며 "주님의 은혜를 깊이 누리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으신 주님께 감사로 헌신하는 모두가 되자"고 권면했다.

연합회는 연합회 어른들과 임원들이 함께하는 2022 봄 기차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봄 기차여행은 14일(토) 플러튼 기차역을 출발해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 카페 거리와 캘리포니아 초기기독교 유적지인 미션, 샌클라멘티 피어를 둘러보는 코스이다.  

신동직 총무는 "따뜻한 봄을 맞아 그동안 코로나로 외부활동에 제한을 받았던 것들을 털어내고 기차여행을 통해 심기일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윤우경 이사장은 "이번 기차여행은 캘리포니아 초기 기독교 유적지를 둘러보는 역사적인 탐방과 함께 바닷길을 따라 기차로 여행하는 낭만이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소개하고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에서 오션사이드로 이어지는 메트로 기차여행은 바다를 끼고 달리는 기찻길로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기차여행"이라고 한껏 분위기를 띄웠다. 

연합회는 OC 인근지역의 평신도들이 보다 많이 참여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을 널리 알리는 선한 일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회는 매월 첫 토요일 오전 8시에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반겔리아대학교 2층 채플실에서 조찬기도회를 갖는다.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합회 소식을 알리고 있으며, 조찬기도회 설교는 연합회 유튜브 채널(OC기독교전도회연합회)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연합회 하반기 행사로는 8월에 광복절 기념 교계 연합 예배 및 음악회, 10월에 선교사자녀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를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