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부터 장로부총회장 한상훈 장로, 목사 부총회장 허정기 목사, 총회장 이대우 목사, 총무 김시온 목사
(Photo : 기독일보) 좌부터 장로부총회장 한상훈 장로, 목사 부총회장 허정기 목사, 총회장 이대우 목사, 총무 김시온 목사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필라한빛성결교회에서 개최된 미주성결교회 제43회 총회에서 이대우(필라한빛성결교회)가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미주성결교회는 한국 성결교단과 긴밀하게 교류하고, 교단 산하 개척교회 및 미자립교회, 해외선교사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대우 총회장은 "복음의 진리가 훼손되는 세속화의 거센 도전 가운데, 성결 교단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하게 확립하고, 다음 세대 신앙 전수에 힘쓰겠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의 본을 따라 총회 산하 교회들과 총회 발전 위해 한 해 동안 임원들과 힘써 헌신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부총회장에는 허정기 목사(몬트리올 호산나교회), 3년 동안 교단의 살림을 담당한 신임 교단총무에는 김시온 목사(LA 옹기장이교회)가 선출 됐다.

부총회장 허정기 목사는 "총회 산하 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코로나 펜데믹 이후의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회적 전략을 제시하고, 차세대와 영어 목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총회가 되고자 한다"며 "미주성결교회가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와 선교의 허브가 되겠다"고 밝혔다.

총무 김시온 목사는 "미주성결교회 목회자들의 평균 연령이 매우 젊어지고 있다"며 "교단 2세 목회자 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3040 목회자 컨퍼런스를 통해 영어권 사역자들이 역동적으로 사역할 수 있는 목회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시온 목사는 또 "은퇴 목회자의 노후 복지를 위해 한국 총회 연금 가입을 돕고, 미주 특성에 맞는 연금 제도를 연구 개발하겠다"며 "자립교회와 미자립교회를 연결해 재정 후원을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