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남가주 롱비치 지역에서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마라톤 대회는 오전 7시 30분 린덴 애비뉴와 파인 애비뉴 사이 쇼라인 드라이브 구간에서 열린다. 롱비치 마라톤에는 3천여 명 참가하고, 함께 치뤄지는 할프 마라톤 대회에서는 8천여 명이 참가한다. 이 밖에도 바이크 투어와 5km 단축 마라톤에 3천여 명이 나설 예정이다.

지난주에 열린 시카고 마라톤에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참가자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서는 섭씨 31도를 웃도는 폭염과 높은 습기로 1명이 숨지고 49명이 병원에 실려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국제도시경주협회는 롱비치는 시카고와는 달리 이상 고온 현상이 없어 문제없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