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연합감리교회 내 영어목회 현황을 파악하고 차세대 목회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영어목회 지도자대회’가 내달 14일과 15일 이틀간 윌셔연합감리교회(담임 곽철환 목사)에서 열린다.

연함감리센터 영어목회센터(이하 영어목회센터)와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인목회강화협의회(이하 목강협)사무총장 장학순 목사는 “연합감리교회 안에 뿌리내린 차세대목회(중간세대 목회협의회-TG, 청소년 지도자대회-YI, 차세대영어회중개척 등)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나 사역을 위한 긴밀한 협력이 부족한 상태여서, 차세대목회현장 목회자와 차세대목회관련 연대 기관 대표자, 차세대목회지원 담당기관이 함께 모여 미래지향적인 차세대목회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 연합감리교회 교단 총회를 앞둔 목강협은 전국단위 차세대 목회 현황을 확인하고, 객관적인 현실인식에 대한 공감대 형성, 현재까지 차세대 목회 지원 사역에 대한 평가, 중.장기적 미래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전략을 논의해야 하는 시점에 서있다. 2기 목강협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7개 차세대 영어목회 회중 개척지원, 청소년지도자대회(Youth Initiative), 중간세대 목회협의회(Trans Generation Ministry), 중간세대목회 인턴프로그램(TG Internship)과 차세대 목회후보자 지도력개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왔다.

영어목회센터는 1997년 10월 한인연합감리교회 내 영어목회 연구모임으로부터 출발, 다음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당시 차세대 영어목회 4대 주요과제로 목회자간 세대간격 극복, 2세 목회자 발굴, 효과적인 영어목회모델 연구 및 조사, 목회자료 개발을 선정하고 영어목회센터 창립을 결의, 1999년 1월 19일 설립됐다.

지난 8월 이사회를 가진 영어목회센터 사무총장 신경림 목사는 “10여 년간 지속적인 활동으로 중간세대 목회협의회(TG)와 차세대 목회자 발굴, 양성에 기여해온 영어목회센터는 중.단기 목표와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 중에 있다”며 “이번 모임을 통해 교단 내 영어목회 현황파악은 물론 이민교회 차세대 영어목회를 위한 방향각을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어목회센터는 2008년 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LA서 이사회를 가지고 이 논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인연합감리교회에는 현재 대학생지도자대회(College Initiative)를 통한 청년지도력 계발에 대한 논의와 차세대목회자 전임 사역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 등이 제기되고 있다. 또 차세대 영어목회 지원전략, 연대 기관 사이 협력, 영어권 청년목회 발굴, 목회후보자 지원 등과 함께 성장, 자립하는 영어목회모델 확산을 위한 구체적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