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독교 미디어 사이트 '크로스워크(Crosswalk)'의 '비비안 브릭커(Vivian Bricker)'가 우리의 찬양이 참된 예배가 아닌 단순한 공연일 뿐인지 알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음악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때

찬양보다 단순한 공연인지 알 수 있는지 아는 첫 번째 방법은 그것이 참된 경배를 드리는 것보다 음악의 형식이나 수준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지 여부이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보다 그 외 찬양을 부르는 사람이나 조명의 수준 등에 우선순위가 있는 것은 당연히 문제가 있는 것이다.

교회는 공연자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예배자들을 위한 공간이다. 교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전자기타, 마이크, 최신사양의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갖추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우리의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이 참된 예배인 것이다. 예수님께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고 말씀하셨다(요 4:24).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주님을 예빼하기 위해 꼭 음악이 있어야만 되는 것은 아니다. 예배의 가장 큰 형태는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으로 우리가 그 분의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헌신, 충성심을 보여드리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주님 자체가 아닌 음악에 초점을 맞추게되면 오히려 찬양과 경배과 참된 예배가 아닌 보여지는 공연이 될 수 밖에 없다. 주님을 향한 참된 예배는 음악에 수준에 달린 것이 아닌, 주님을 향한 우리의 참된 사랑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2. 예수님 보다 사람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때

두 번째는 우리의 예배가 그리스도 대신 사람들에게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가 하는 것이다. 단지 앞에서 찬양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교회에 가는 것이라면 이 또한 참된 찬양과 경배가 아닌 것이다.

우리 마음의 기쁨이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찬양보다 공연하는 이들로부터 받게되는 것이라면 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예배는 절대로 사람 중심적이어선 안 된다. 모든 예배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야 한다(시 95:6).

게다가 예배가 사람에 초점이 맞춰질 때 이는 예수님보다 누가 앞에서 노래하고 있는지, 누가 드럼을 치는지, 또 기타는 치는지 등에 관심을 쏟게 되며 예배의 참 본질을 흐리게 된다.

크리스천으로서 우리는 예배에 대한 우리들의 동기가 무엇인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교회에서 음악공연을 보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참된 찬양의 마음으로 주님을 예배하는가? 우리 예배의 중심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자신 스스로를 점검하고 평가할 필요가 있다.

3. 다른 교회 예배와 비교할 때

세 번째 알 수 있는 방법은 당신 교회의 예배를 다른 교회의 예배와 비교하는지 여부이다. 교회마다 그들의 예배드리는 방식이 다를 수 있고, 서로 다른 종류의 악기를 사용하는 등 주님께 예배드리는 방식의 차이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그러기에 우리가 각 교회간 비교를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현재 출석하는 교회의 찬양팀을 너무 좋아한다면 지나칠 경우, 다른 교회의 예배방식을 무시할 수도 있고, 반대로 현 교회의 찬양방식이 마음에 안든다면 다른 교회의 방식에 눈을 돌릴 수도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비교의 행위는 하나님께 온전히 초점을 맞추기보다 보여지는 성과에 더 무게를 두게 된다.

하나님의 눈에는 그 분의 자녀 모두가 아름답게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기 때문에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겉으로 보여지는 것으로 예배를 정의하지 않으신다. 참된 예배는 우리의 영광스러운 구세주를 찬양하는 것에 그 뿌리르 두고 있다 (시 150:3-4).

만일 우리의 경배와 찬양이 주님보다 외부의 공연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고 생각된다면 다시 의지적으로 마음을 주님께 기울임으로써 주님을 향한 예배로 다시 방향을 돌릴 수 있다. 우리는 다음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주님께 예배드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찌어다"(시 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