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시애틀안디옥장로교회 제3대 담임으로 조은하 목사(45)가 취임했다.

조은하 목사는 "부족한 목회자에게 주님의 귀한 교회를 섬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며 복음으로 지역사회와 세상을 섬기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기도와 권면으로 격려해달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조은하 목사는 건국대학교와 장신대를 졸업했다. 2012년 도미해 탈봇 신학교에서 기독교 교육학 석사를 마쳤고 같은 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또 오렌지카운티 제일장로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한바 있다. 가족으로는 최종현 사모와 슬하에 하원, 예건, 예성 3형제가 있다.

이날 취임 감사예배는 임시당회장으로 섬겼던 최요한 목사의 인도로 해외한인장로회(KPCA) 서북노회 증경노회장 배명헌 목사가 기도 한 후, 노회장 이돈하 목사가 "새 시대를 여는 화목의 공동체"(엡2:21-2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돈하 목사는 "안디옥장로교회가 서로를 섬기고 존경하는 관용으로 화목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목회자와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서로를 향해 무릎을 꿇고 발을 씻기는 사랑으로 섬기는 이 시대 구원의 방주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면한 송영수 원로목사는 "오늘 취임하는 조은하 목사님과 안디옥교회 모든 성도들 모두가 겸손하고 하나님을 늘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사랑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 예배는 부노회장 김양해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