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칼럼니스트 마이클 브라운 박사가 기독교인들을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지게 하기 위한 사탄의 최신 전략을 소개했다.
최근 사회적 발전 및 디지털 미디어의 출현으로 성경을 찾기가 더 어려워졌다. 그러나 브라운 박사는 "사탄은 항상 기독교인들을 성경에서 떼어놓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들인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수 세기 동안 성경읽기를 방해함으로써 사람들의 영적인 눈을 가려 온 사탄의 전략을 설명했다.
브라운 목사는 "과거에는 일반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언어(라틴어) 안에 성경을 가둬둠으로써 사람들이 성경을 읽지 못하게 했다. 그러나 윌리엄 틴데일의 수고와 사역으로, 성경이 유럽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영어로 번역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럽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신앙을 해외로 전파하던 식민지 시대에는, 사탄이 비영어권 사람들이 그들의 언어로 성경을 읽는 것을 막기 위해 글을 읽거나 쓰지 못하게 했다.
이에 관해 브라운 목사는 "비슷한 정서가 1655년 뉴헤븐 법전에 나타났는데, 교육의 목적이 아이들이 '성경을 제대로 읽을 수 있도록, 그리고 구원에 필요한 기독교의 주요 근거와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명시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브라운 목사는 "오늘날 사탄은 '주의 산만'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매우 성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주의 산만에는 문자, 이메일, 전화, TV쇼, 뉴스, 스포츠 경기, 소셜미디어 글과 광고 등이 포함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튜브의 추천 영상으로 주의를 빼앗겼던 자신의 경험을 떠올렸다. 그는 우연히 동물이 출연하는 영상을 접하고 거의 1시간 가량 보게 되었다고.
그는 "물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진 데 대해 사탄을 탓할 수 없다. 그것은 오직 우리의 선택이다. 그러나 우리의 집중력을 빼앗가는 우리 시대의 유혹을 우리는 인식할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우선순위에 두고자 결단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브라운 목사는 "믿는 자들은 어디서든지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그들의 삶을 말씀을 읽고 천착하는 데 초점을 두기로 결단함으로써 말씀이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서 "충분히 말씀을 붙들고 삶 가운데 적용할 수 있다면, 이는 국가에도 말 그래도 혁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