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아버지학교 미주본부(현덕인 본부장)는 오는 12일(금)~13일(토) 두란노 서원 2층에서 50여 명 후원자가 모이는 발기 이사회를 갖는다.

미 전역에서 아버지학교를 수료자가 미국과 캐나나 19개 주 24개 도시에서 85명 이사가 후원자로 헌신하게 됐으며 이중 50여 명 후원자가 LA에서 이사회에 참석한다.

아버지학교 미주본부는 아버지학교 역량을 강화하며 미주 지역 아버지를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 일환으로 이사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이사회를 주관하는 현덕인 본부장은 "이번 이사회는 '미주 한인 사회 가정을 세우자'라는 취지 하에 아버지학교를 돕기 위한 후원회로 열리며 그 역할이 크다"며 "아메리카 드림을 위해 달려온 이민자 가정을 돌아 보고 회복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분의 모임이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또 "로마가 무너진 5가지 이유 중 하나가 가정이 무너진 것인데 앞으로 아버지학교를 지속적으로 열어 나가고 이를 통해 아버지 역할이 무엇인가를 두고 고민하며 아버지를 세움으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 아버지학교를 통해 '가정지킴이' 역할을 감당할 것임을 밝혔다.

아버지학교는 2000년부터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남미등 46개 도시에서 1만3천여 명 수료자를 배출하며 많은 아버지을 격려하고 가정 지도자로서 위치를 일깨우고 있다. 또한 맥시코, 파나마 등에서 스패니시 아버지 학교를 개설해 국제적으로 사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