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항제일침례교회(이중직 목사)는 9월 중순 공청회를 통해 Hillside Elementary School 최종 사용허가를 받았다. 그 이후로 두 주 동안 추가검사기간을 거친후 장기계약에 들어가게 된다.

그동안 자체 예배당 사용을 위해 기도해왔던 상항제일침례교회 교인은 뜻밖에도 올해 교회당이 아닌 학교건물에 들어가게 됐다. 올해 1월 1일에 임시적으로 학교건물 허가가 나면서, 현재 교회 형편에 맞는 이상적인 예배당을 선물로 얻게 됐다.

유스목회를 위해 기도하던 이중직 목사는 "기도하던 대로 하나님께서 최고 예배당을 허락해주셨다"며 아이가 사용하기에 적합한 놀이공간, 넓은 시설을 이용하게 돼 기쁨과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에 장기계약에 들어가면, 최소 5년 아니면 10년까지 계약이 가능하다. 학교건물을 사용하면서 별도 지켜야할 계약 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교인이 예배당으로 사용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고 한다.

예배당 건물사용으로서는 이례적인 경우이고, 그동안 우여곡절끝에 얻은 건물이라 상항제일침례교회 이중직 목사를 비롯한 성도에게는 아직 신기하고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상항제일침례교회는 이제, 유스 목회와 젊은 층을 대상으로 비전을 가지고 나아갈 계획이다. 이중직 목사는 "이번 일이 지금 형편과 비전에 가장 합당한 길로 제시해준 것임을 확신한다"며 "앞으로 큰 뜻을 품고 나아가면 주님께서 더 새로운 길로 인도해주실 것"이라며 희망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