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동안 여름성경학교하면서, 작은 교회가 어떻게 하면 협력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중소교회 유스부 연합위한 비전을 생각하게 됐고, 이번 북가주 연합 여름성경학교를 계획했습니다"

방승연 전도사(실리콘벨리 장로교회)는 "어린이 성경학교를 통해 중소형 교회 유스부가 뭉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형 규모 교회에게 여름성경학교 운영은 사실상 매우 벅찬 일이다. 그렇다고, 아이를 방학동안 다른 기관에 맡기는 것도 마음이 편치 않다.

그는 "작은 교회 유스부가 주체의식을 가지면서도, 서로 연합해 여름성경학교를 계획할 수 있다면 많은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올해 여름성경학교에 참여한 교회은 북가주한인장로교회, 노엘장로교회, 밀알선교단, 실리콘벨리 장로교회다. 자격조건은 간단하다. 각 교회에서 학생 뿐 아니라 지도하는 선생이 최소한 한 명 이상 따라오면 된다.

"각 교회 학생이 자기 교회 유니폼을 입고 소개도 하면서, 서로 하나가 돼 어울렸습니다. 이런게 바로 진정한 연합이 아닐까요? 사실 4년 동안 북가주 많은 교회에게 이런 성경학교를 소개하고 알렸지만, 올해 처음으로 응답이 오게 됐습니다. 성경학교 통해 모이고 나서 서로들 너무나 감격스러워 했습니다. "

방 전도사는 "교회 규모가 작기 때문에, 오히려 연합모임을 절실하죠. 작은 교회는 유스부 운영상 외부 도움을 너무나 필요로 합니다. 작기 때문에, 연합할 때 오히려 더 큰 효과와 참여도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왜 이런 비전을 주셨는지 이제 알 것 같습니다"라고 이 길을 걷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비전을 가진 젊은 사람의 새로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와야 할 때이다. 중소교회간 연합 여름성경학교는 교회간 연합과 중소교회 유스부 활성화 두가지 모두를 만족시켜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