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연합교단 한인준노회가 지난 1일 Labour Day를 맞아 교회간·성도간 화합을 위해 연합 체육대회를 가졌다. 시드니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체육대회에는 한인준노회에 소속된 11개 교회 성도들이 참석해 두 팀으로 나뉘어 열전을 벌였다.

개회예배에서 시 133편 1절을 본문으로 설교한 노회장 황기덕 목사는 “우리 연합교단은 서로 뿌리가 다른 교단들이 하나돼 만들어진 교단일뿐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합(Uniting) 정신을 갖고 있다”며 “오늘 체육대회도 하나됨을 위해 아름다운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자”고 말했다.

참석한 성도들은 에이스 팀(새날교회, 시드니교회, 삼일교회, 호주중앙교회)과 할렐루야 팀(동산교회, 뱅스타운교회, 제일교회, 소망교회, 갈릴리교회, 허스트빌평화교회)으로 나뉘어 제기차기, 배구, 피구, 족구, 줄다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경기가 모두 종료 후 경품 추첨 시간을 통해 또다른 기쁨을 만끽했고, 폐회 후 함께행사장을 정리하는 미덕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