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장학재단(이사장 오유순)은 오는 13일(토) 오후 5시 할튼호텔에서 '장학의 밤' 행사를 열고 11만달러를 75명의 장학생들에게 전달한다.

이번 장학기금 모금에는 교민들의 관심과 수고가 있었기에 더욱 의미있다.

한인투자그룹(대표 김규태)은 금년부터 매년 한인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으로 설치한‘한인투자그룹 장학금' 1만달러를 보내 왔다.

또한 밴쿠버 커리어 칼리지를 운영하는 에미나타그룹(대표 피터 정)도 3년 전부터 해마다 1만달러의 장학기금으로 한인학생을 후원하였고 한인 축구모임인 리베로 축구단은 매주 일요일 벌어지는 축구경기를 통해 모금한 1000달러를 전해왔다.

오유순 이사장은 "밴쿠버지역, 한인동포분들이 한인2세를 후원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후원을 받은 아이들이 세계 곳곳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며 봉사하게 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