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 받은자여라~’.

토요일(29일) 오전 11시 즈음, 아틀란타 밀알선교센터에는 아름다운 화음이 울려퍼졌다. 장애인 구제, 봉사, 계몽에 힘쓰는 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과 같은 이름으로 하나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노래한다는 밀알합창단(단장 김미순) 조인트 공연이었다.

밀알합창단 총무는 공연에 앞서 “잘하지는 못하지만 하나님 영광을 드러내고 나누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모두가 하나님 은혜로 충만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운을 띄었다. ‘좋은신 주’ ‘I don’t know why’ ‘거룩한 주’ 등 선보인 밀알합창단은 밀알단원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장마리아 집사와 서영진 밀알단원 공연과 박은미 사모와 박해림양 공연은 장애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해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마음이 더해져 듣는자로 은혜를 더하게 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밀알합창단이 다시 나와 몸찬양(율동)을 하며, 참가자 사이사이로 들어가 함께 찬양하며 사랑을 나눴으며 뜨거운 합심기도로 이후 최재휴 단장 축도로 마무리 됐다.

밀알합창단의 김미순 단장은 “음악적 수준을 드러내기 보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 했다. 밀알단원과 함께 하니 그 은혜가 더욱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