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세계관으로 무장해 각자 삶의 영역에서 '총체적 선교'를 담당하는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 배출하기 위한 '제 1기 베다니 전문인 선교학교'가 지난 24일 개강했다.

뉴저지 베다니 감리교회(담임 장동찬 목사)는 11월 12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8주간 전문인 선교학교를 진행할 계획이며, 첫 강의는 OM 선교회 Korean Aamerican 부문 책임자인 김경환 선교사가 '세계 선교 동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다음은 김 선교사 강의 요약. 김경환 선교사는 Stan Guthrie 저서 을 바탕으로, 미션 퍼스펙티브(Mission Perspectives)의 관점에서 해설을 덧붙여 강의를 진행했다.


21세기 세계의 21가지 선교 특징들
1.교회와 선교단체들의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 형성
A. 21세기는 지역교회와 선교단체 간 협력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형성된다.

B. 지역교회가 갖추어야할 9가지 요소: 1.교회의 초점을 바깥으로 돌림 2.예산 30% 이상을 선교비로 지출 3.선교사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 4.선교 이론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교회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 5.교회 성도들 가운데 자발적 선교사가 나옴 6.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 7.담임 목사가 선교를 알고 선교로 이끄는 목회를 함 8.선교지 다른 교회와 협력 9.지역사회 전도를 위한 강력한 프로그램 운영

C. 선교단체가 갖추어야 할 패러다임: 전문성과 우수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지역교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교회은 점차 선교단체를 통한 선교사 훈련, 파송 및 감독과 관리를 선호한다.

D. 교회와 선교 단체는 상호 비판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상호 존중하며 거룩한 동역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2.선교지 현지 사역자(자국인)를 발굴 및 후원하는 추세

많은 경우 선교사은 현지인 사역자를 단순한 심부름꾼이나 조력자로만 생각했지만, 이제는 선교 현지인 사역자를 제자 훈련시키고 발굴해 자기 종족과 나라를 위해 사역하도록 이끌어주고 도와줘야 한다.

이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서양 선교사 한 가정이 매년 $50,000-$75,000불을 필요로 하는 반면 현지인 자국인 사역자는 매월 $50-200불 밖에 필요로 하지 않는다. 물론 현지인 사역자에 대한 재정지원은 그들이 서양교회만 의존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고 게으르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단점은 있다.

중요한 것은 훌륭한 인재 선정, 자질을 먼저 갖추어 주는 것과 지속적이고 지혜로운 감독이다. Checkbook Evangelism (돈만 보내는 선교후원) 보다는 직접 가서 현지인과 상황을 익히고, 현지인에게만 맡기기 보다는 적절하게 함께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때로는 돈 자체보다도 기술, 훈련방법, 조직 행정, 인사관리 등등 다양한 앞선 경험과 자산을 현지인 사역자에게 전수해 주는 것이 더 유익할 때가 많다.

3.선교사가 겪게 되는 다양한 불안요소
재정 문제: 많은 선교사에게 있어서 해외 선교 사역 가운데 그들이 겪게 되는 가장 큰 불안요소는 '건강이나 언어습득, 문화충격 혹은 고독함 또는 핍박이나 박해' 같은 것이 아니라 '재정'에 관한 문제가 가장 크다. 대부분 선교사는 건강과 자녀교육, 노후대책과 안식년 등 문제로 불안해한다.

4.선교사 돌봄 문제 대두
현대 선교학 가장 뜨거운 이슈가운데 하나가 선교사 캐어 문제이다. 이는 단순히 선교사 물질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것만이 아니라 영적 필요와 정신적인 상담, 특히 선교지에서 당하는 핍박, 질병, 부부문제, 자녀문제, 탈진 과 고독감, 정신적 질환 등 극한 상황에 처한 선교사와 그 가족을 어떻게 돌보아주고 회복시켜 주느냐하는 문제이다.

많은 선교사, 특히 그 가족들이 더 심각한 문제에 노출돼 있다. 현대 선교 아버지로 존경받는 윌리암 캐리 부인 Dorotheay 조차도 그랬지만, 선교지에 가기를 꺼려했던 선교사 부인과 자녀들은 얼마나 많은가? 선교지에서 직접 겪게 되는 현지인과 그 환경으로부터 당하는 영적, 육체적, 정신적 부담과 고통은 오직 당하는 사람들만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많은 교회는 선교사에게 풍성한 열매를 담은 보고서만 요구하고, 심지어 순교까지 요구한다. 선교사를 보내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파송이후 선교지에서 잘 생활하고 사역하도록 돕는 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요구돼진다.

5.신학적 격변
세계 신학 흐름은 근본주의(보수)와 급진주의(진보)로 나뉘어졌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온통 혼돈과 혼란 속에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마디로 옥석을 구분하기 어려운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그 가운데 세계 개신교회는 복음주의(Evangelical), 오순절 계통(Pentecostal), 그리고 은사주의(Charismatic)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진다고 볼 수 있다. 이 세 가지 조류에 속한 교회와 신자끼리는 이제 옛날처럼 날카로운 잣대로 서로를 이단이라고 비난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그것은 무척 고무적인 면도 있지만 그러다보니 온갖 유사 기독교 신앙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소위 인간도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인본주의 사상으로 무장한 뉴 에이지 운동들과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는 진리 자체를 부인하는 종교다원주의가 여러 모양으로 대두되고 있다.

종말론과 내세관에 있어서도 많은 신학자들이 인간에게 너무 잔인하다고 해서 지옥을 부인하고, 모든 사람이 궁극적으로는 구원을 얻는다고하는 보편구원설 (Universalism)이 활개를 치고 있다. 잘못된 신학으로 무장하면 선교지의 영혼들을 잘못 인도하는 크나큰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6.여성 선교사
선교 인력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모든 시대를 초월하여 2분의 1이상이요 3분의 2에도 가깝다. 하나님의 나라는 한 마디로 여성들에 의해 확장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어린이들과 여성들이 여성 선교사에 의해 복음을 접하였고 수많은 교회가 여성들에 의해 세워졌으며, 수많은 여성 사역자들이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선교지에서 하나님 영광을 위해 스러져갔다. 그리고 여성들의 역할은 세계 선교현장 곳곳 에서 지금도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보내는 교회와 성도들은 여성 사역자들의 중요성을 분명히 인정하고 활용해야하며, 신분과 (리더십 기회 부여 등) 직책과 사역의 역할에서 결코 차별하지 말아야한다.

7.10/40 창
AD 2000 and Beyond Movement를 주도하는 루이스 & 도리스 부쉬 부부가 십 수 년 전에 이 개념을 이론화 한 이후,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21세기 세계 선교 관심은 10/40 창 지역에 집중될 것이다.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유럽 일부국가 등 55개국, 세계 인구 절반 가까운 30억 이상의 인구가 포함되는 이 지역은 모슬렘, 힌두, 불교 등 기독교에 저항하는 주요 종교들과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82%가 집중되어 있으나, 선교사는 전체 3%가 이곳에서 사역하고 있다. 이 지역에 보내지는 선교비는 세계 크리스천 가정 전체 수입 가운데 겨우 0.01 %이다

8.2000년 전도계획
“모든 종족에게 교회를, 모든 개인에게 복음을!” 이라는 모토로 무장한 이 세계복음화 정신과 열정은 비록 2000년 12월 31일까지도 완전 성취되지는 못했지만 여러 분야에서 복음의 진보를 이루었고 앞으로도 계속 세계 복음화에 소중한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

지금도 세계에는 인구1만 명 이상을 기준으로해서 1700 여개의 미접촉 종족이 있고 그들 대부분이 2-5% 미만의 복음주의 혹은 광의의 기독교인 비율을 보이고 있다.

세계복음화 계획 일환으로 지금까지 세계 전체 약 6,800언어 가운데 약 3000여 언어로 성경이 번역되었고 앞으로도 급속한 성경번역과 보급이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예수영화(Jesus Movie)는 2007년 현재 1004 언어로 번역돼 60억에 가까운 인구가 이 영화를 보았고, 2억2백만 명 이상이 영화를 보고 난 후 결신하였다.

9.영적 전쟁으로서의 기도의 중요성
이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대의명분인 세계 복음화를 위해 '함께' 연합해서 기도해야 할 때이다. 중보기도란 바로 나와 내 자녀와 가정과 내 나라만 위해 기도하던 태도와 영역에서 벗어나 온 세계를 품고, 내가 모르는 사람과 그 영혼을 위해 복음을 전파하는 이들을 위해 규칙적이며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어떤 한 지역을 위해 여러 개인과 교회가 교파와 신학적 차이를 초월하고 모여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지역 영적 수위을 높여주시고 모든 교회가 부흥하게 하신다. 기도산책, 기도여행, 기도합주회, 12시간 연합철야기도회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10.단기 선교의 폭발적 증가
21세기는 단기선교가 더욱 활발하게 개발되고 진행되고 있다. 50여 년 전 국제오엠 선교회(OM)와 예수전도단(YWAM)등에 의해 시작되고 베이비 부머(baby boomer, 1946~1964년생, 미국과 유럽 일본 전후세대)에 의해 활성화된 이 획기적인 선교전략으로 인해 이제 더 이상 세계 선교에 전후방이란 개념은 없다. 선교를 모르는 교회는 부흥할 수 없으며, 모든 교회 구성원은 예외 없이 선교사 삶과 사역에 익숙해져야 한다. 단기선교 프로그램의 다양화로 인해 선교현장이 교회 속으로, 교회가 선교현장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장-단기 선교사 간 인간적인 긴장관계와 갈등은 지혜롭게 해결해야 할 문제다.

11.협력 사역의 중요성
이제는 개인 중심, 개 교회 중심, 혹은 어느 한 선교단체가 어떤 지역이나 사역을 독점하는 시대가 아니다. 서로가 서로 장단점을 인정하고 협력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서로 다른 교파에 속한 교회와 교회, 선교 단체와 단체, 그리고 교회와 선교단체 간의 협력은 선교지에서는 물론 그 구성원들 스스로에게도 엄청난 격려와 도전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지도자간 협력이 가장 우선이다.

12.상황화 문제
복음과 기독교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현지 문화에 대한 비판과 파괴 보다는 그들 문화를 최대한 존중하고 유지해주며 그 문화를 복음과 성경적으로 비판, 수용, 발전시켜야 한다. 이로써 자연스럽고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기독교 문화를 창출해 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무조건적이고 무비판적인 상황화는 자칫 혼합주의로 흐를 수 있으므로 성경적인 지식과 관점을 현지인에게 먼저 가르친 후에 그들 스스로가 상황화를 이끌도록 해야 한다.

13.“과정으로서의 선교” VS “프로젝트로서의 선교”
<과정으로서의 선교>란, 전통적인 선교단체, 교회 그리고 훈련기관들에 의해 지속되어 온 선교활동들을 일컫는 것이다. 이들의 초점은 지상대명이 모든 민족과 모든 종족집단 가운데서 성취되는 것이다.

한편 <프로젝트로서의 선교>란, 새로운 선교동원 단체와 교회들 그리고 개인 사역자들에 의한 선교 개념인데, 그들이 초점은 우선 미전도(미접촉) 종족과 복음에 최소 접촉된 종족 그룹들에게 맞춰지는, 좀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선교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선교는 후자 중심으로, 세부적이며 전문적이고 개인적인 경향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다. 물론 두 흐름과 사역자들 간 긴밀한 협력이 최상이다.

14.자비량 선교
세부적이고 전문적이며 안정적인 선교 전략 구체적인 모델이 바로 자비량 선교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과 선교단체가 창의적인 접근지역(핍박이 심해 지혜로운 방식과 모양으로 들어가서 사역해야 하는 지역들)을 대상으로 사역 할 때 주로 이 방식을 적용하는데, 특히 모슬렘과 힌두, 사회주의국가에 적합하다. 갈수록 자비량 선교사들이 늘어날 것이다.

15.총체적 선교
오엠 미션 퍼스펙티브(Mission Perspectives)주교재 요약해설집 2와 마지막 부분에 잠시 언급한 “복음의 양손” (Both Hands of the Gospel) 개념이 바로 총체적 선교를 한 마디로 표현하는 것이다. 21세기 선교는 언제나 복음과 함께 그들의 필요에도 귀 기울이며 부담을 갖고 해결하려는 자세와 노력을 요구 한다. 하지만 복음전파와 섬김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지혜가 필요하다. 그리고 물론 복음이 궁극적인 목적이 되어야 한다.

16.기독교의 세계화
복음이 세계에 확산되고 기독교 인구가 증가하면서 기독교 세계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긍정적이면서도 고무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진정한 거듭남과 변화를 도외시한 단순한 기독교화 내지는 기독교 확산에만 중점을 두게 되면 수많은 명목적인 그리스도인들이 양산되고, 그 결과 기독교인이 80% 이상이면서도 종족 간에 처참한 전쟁과 살육이 이루어진 아프리카 르완다의 투치족과 후투족 간의 종족싸움 같은 명목적 인 신앙인들에 의한 어이없는 비극이 일어나게 된다. 카톨릭의 선교 역시 양적인 면에만 치우친 나머지 오늘날 대부분 카톨릭국가처럼 명목뿐인 신앙, 세속화 되고 화석화된 종교로 전락했다.

17.은사주의의 부흥(100년 만에 6억 신자로 성장)
현재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교회는 은사주의와 오순절 계통 교회이다. 이들은 성령님께 전적으로 의지하고 열심히 기도하며 성도간 교제와 교회 활동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무엇보다도 선교에 총력을 모은다. 남미 여러 나라에서 복음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남미 대륙으로부터 엄청난 숫자 선교사역자가 배출되고 있는 것도 대부분 이 은사주의 운동 결과이다. 아프리카를 비롯해 유럽과 대양주에서도 이 오순절과 은사주의로 인해 죽었던 교회들이 다시 생기를 얻고 있다. 한편 신학적인 공론과 비판을 일삼던 보수주의와 근본주의 교회는 미주와 대양주 그리고 전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통해 급속도로 감소하는 추세다.

하나님은 약속대로 말세에 그 신실하고 성령님 기름 부으심을 믿고 간구하는 이들에게 놀라운 은사와 능력을 부어주시고 계시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은사주의가 너무 영적체험에만 의존하지 않고 성경적인 지식과 신학적인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 복음주의 교회는 성령님 능력과 은사에 더 오픈해야 한다.

18.국제 선교 단체 성숙
애초에 세계 선교를 주도한 것은 선교단체이라기 보다는 교단 본부와 선교부를 중심으로 하는 교회였다. 그래서 전에는 선교 현지에서도 신학과 어느 교단 교파에 속했느냐가 중요한 이슈였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신학적인 이슈와 지식, 세례 여부가 우선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삶과 능력이 강조되는 “제자화" 시대가 도래했다. 조직 힘과 권위주의로 이끄는 시대가 아니라 실제적이고 영적인 필요를 채워주면서 개개인을 제자화시키는 역할은 선교 단체들이 더 잘 해 왔고 그들에 의해 형성된 교회와 공동체는 성숙, 능력 있고 생명력이 있으며 오래 지속된다. 지역 교회와 교단파송 선교사들도 변해야 한다.

19.세계화된 문화
이제 더 이상 국경이나 민족 간의 경계는 중요한 요인이 되지 못한다. “우리는 단일 민족이다”라고 자랑하면 세계 흐름 속에 동참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을 선교 와 문화인류학에서는 “민족우월주의”라고 경계하며 우리가 만나는 세계 속의 사람이 우리를 폐쇄적이고 이상한 종족집단으로 쳐다볼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 모든 민족과 국가 그리고 그들 문화는 존중돼야 한다. 복음도 그들이 존중되고 우리가 낮아질 때 비로소 귀 기울여지고 흘러들어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모든 문화가 다 옳은 것은 아니며, 종종 복음에 장애물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20.타 종교의 저항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사상이나 이념은 더 이상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다. 이제는 사상과 이념간 냉전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무서운 종교간 극심한 대결과 전쟁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기독교 진리가 유일성과 절대적 우월성을 바탕으로하기 때문에 배타적인 인상과 도전을 타종교인에게 줄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기독교는 더더욱 핍박과 박해를 받게 되고 수많은 순교자가 속출할 것이다. 세계복음화는 그만큼 더 많은 희생을 요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더욱 지혜로운 접근과 비본질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타종교에 대해 양보 혹은 대화가 필요할 것이다. 비둘기같이 순결하되 뱀처럼 지혜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21.박해와 종교적 자유
중국, 북한, 인도, 수단과 이란을 포함한 중동 국가들에서 매년 평균 16만 5천 명 그리스도인이 순교 당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세계적인 언론들은 이를 철저히 묵살하고 묵인한다. 혹은 단순히 정치적인 문제로 다룬다. 이러한 세상 언론의 미온적인 반응은 참으로 영적이고 신비한 현상이다. 특히 모슬렘과 힌두, 그리고 불교 국가들과 중국에서 신앙생활을 하거나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이 극심한 박해와 핍박에 노출되어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핍박과 박해 아래서도 복음은 더욱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슬람교는 기독교와 함께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강력한 적그리스도 세력으로 대두되고 있다(무슬림 선교사 40만, 영국 120만, 프랑스 600만: 10%, 화란 85만, 독일 300만 미국900만). 우리는 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할 뿐 아니라, 할 수 있으면 이 지역을 방문해, 여러 모양으로 지원해야 한다.

김경환 선교사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세계 선교 바라보라. 세계 복음화는 “앞으로 몇 년 있으면 복음화가 끝날 것이다”와 같은 단순한 구호나 어떤 신념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를 위해 개개인과 교회들 그리고 전 세계 선교단체과 지도자가 무언가 구체적으로 헌신하고 스스로 변화하며 예수님 지상명령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예를 들어, 전 세계에 배치돼 있는 선교사 분포만 보아도 진정한 복음화가 아직까지 얼마나 요원한 일인가를 금방 알 수 있다. 최소한 50% 이상 선교사역자가 현재 사역지에서 선교사가 없는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거나 그 없는 곳에 새로운 선교사를 그만큼 보내야 한다. 이러한 선교사 재배치를 포함해서 중복투자, 선교지에서 선교사와 교회, 단체간 갈등, 돈을 앞세운 무작위적인 투자와 그로인한 선교지 사람과 교회 타락, 그리고 소모적인 경쟁 문제, 사람을 키우기보다는 가시적이고 단기적인 프로젝트 중심 사역에 치중하는 문제 등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선교사는 "앞으로 다가올 세대에는 자연 재해, 정치, 사회적 격변, 도덕적 가치관 추락, 그리고 종교적 진리체계의 혼란 등이 교회와 선교 단체들로 하여금 더 긴밀한 협력과 총체적인 사역, 그리고 헌신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음 강의는 내달 1일에 진행된다. △10월 1일:너희는 이 모든일의 증인이라-장동찬 목사 △10월 8일: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강태원 장로 △10월 15일:사랑의 다리가 되어-허연행 목사 △10월 22일:멈출수 없는 하나님의 원동력-황규만 선교사 △10월 29일:지금의 내가 있기 까지-외부강사 △11월 5일:하나님의 비전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김용범 권사 △11월 12일 :사명선언서 조인식 및 간증 가족조청 만찬.

문의:선교사역 공동체 선교학교 담당 김춘태 집사(Tel: 201-290-5679, email: davidc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