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3분의 1은 평신도들이다. 이 글은 평신도를 대상으로 한 글이다. 우리 팀과 소통하는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교회를 그만두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다. 내 평생 목도하지 않았던 경향이다. 일부 목회자는 그러한 발표를 한 지 몇 주 지나지 않아 목회직을 사임하고 세속적인 세상에서 일자리를 찾는다. 일부 목회자는 이중직 사역으로 전환할 것이다. 일부 목회자는 '일터사역'(marketplace ministry)로 전환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사임을 생각 중이다. 이같은 큰 낙담의 기간이 계속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물론 코로나19와 관련 있기도 하지만 팬데믹은 이미 존재하는 추세를 악화시켰다. 또한 목회자들은 많은 지역 교회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부정적인 상황과 냉담이 그들이 사역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라고 믿는다. 그래서 그들은 떠나거나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1. 목회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팬데믹으로 지쳐 있다.
목회자는 슈퍼맨이 아니다. 그들은 일상을 그리워한다. 그들은 예전처럼 사람들을 만나기를 그리워한다. 그들은 세상이 정상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지만 이전과 같은 상태는 돌아오지 않을 것임을 인식한다.
2. 목회자들은 코로나 격리 후 교회를 두고 교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으로 크게 낙담한다.
현장예배를 드리거나 혹은 기다려야 하나? 마스크를 써야 하나 또는 마스크는 쓰지 않아도 되는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지 아님 하지 않아도 되는지? 너무 많은 교인들이 문화적 사고 방식을 채택하고 이러한 문제를 정치적 싸움으로 만들었다. 목회자들은 교회가 내리는 결정에 대한 교인들의 불만을 매일 다루고 있다.
3. 목회자들은 교인 수 감소와 출석 인원 감소로 낙담하고 있다.
분명히 숫자가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친구 중 절반 이상이 여러분과의 관계를 끊었다면 어떤 생각이 들지 생각해보라. 그리고 목회자들은 교인들의 약 4분의 1로부터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그들이 전혀 돌아올 계획이 없다는 것을 이미 들었다.
4. 목회자들은 그들의 교회가 미래에 재정적으로 사역을 지원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팬데믹 초기 재정은 대체로 건강했다. 교인들이 나섰다. 기업과 소비자를 위한 정부의 자금 유입도 도움이 되었다. 이제 재정적 미래는 흐릿하다. 교회는 그들이 해야 할 사역을 계속해서 지원할 수 있는가? 이러한 문제는 목회자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
5. 목회자에 대한 비판이 크게 증가했다.
최근 한 목사는 자신을 향한 비난과 불만의 목소리가 전염병 이전 시대보다 5배나 많다는 사실을 공유했다. 교인들은 걱정하고 있고 지쳐 있다. 그리고 그들의 불안에 대한 가장 편리한 표적은 그들의 목사다.
6. 목회자의 업무량이 크게 증가했다.
우리가 소통하는 거의 모든 목회자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그들이 맡은 일의 분량에 놀라움을 표한다. 그들은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회중을 섬기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제는 디지털 채널까지 추가됐다. 예상대로 팬데믹 기간 동안 교인들 사이 목회적 돌봄 요구가 증가했다. 목회자들은 지쳐지고 비난 받고 학대 당하고 있다. 많은 목회자들이 사임을 생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