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슬람이 한국에 들어온 지 5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에‘이슬람 세계의 UN’이라고 불리는 이슬람회의기구(OIC)의 에크말딘 사무총장, 이슬람 종교지도자 모임인 무슬림연맹(Rabita)의 압둘라 사무총장뿐 아니라 쿠웨이트·리비아·이집트·카타르·이란·이라크 등 주요 이슬람 국가의 종교성 장관 등 30여명의 고위관료들이 참석을 하여 한국에서 이슬람을 전하는 일에 정치적인 힘을 실어 주고 돌아갔습니다. 이 학술대회는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이희수 교수가 마련한 것이었는데 그는 조선일보 기자와 인터뷰에서 한국에 이슬람을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고 말을 했습니다.

한국 이슬람 중앙회는 “한국 이슬람 50년사 ”라는 책자를 발간했는데 거기에 보면 1) 마스지드(회교사원) 건립 2)국제 이슬람 학교 설립 3)이슬람 문화센터 설립 4)꾸란의 새로운 번역 추진 5)이슬람대학 건립 6)이슬람 관련서적 출판 7)국제결혼을 통한 무슬림 자녀 출산 등의 전략을 통해서 10년 후 4500만 한국인의 대부분(many of 45millions of Koreans)이 무슬림이 되도록 하는 전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 이슬람 50년사, 한국 이슬람 중앙회, pp38-42) 나는 이것을 한국을 멀지 않은 장래에 이슬람국가로 만들겠다는 도전으로 받아들였습니다. 88올림픽을 취재하고 돌아간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자가 자신의 신문 사설을 통해서 차기 이슬람화 대상국은 한국이라는 글을 썼을 때만해도 우리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제 차츰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슬람의 정치적인 힘
이들의 공언이 허황된 꿈이 아닌 것은 엄청난 오일 달러지원과 함께 산유국의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정치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회교사원에 참배할 때 한국의 고위 정치인들이 동행하여 정치적인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98년도 사우디 황태자(압둘라 이븐 압둘아지즈:현국왕)은 50만불을 헌금하고 갔으며 2000년도에는 사우디 국방장관이 이슬람 학교를 건축하라고 30만불을 헌금하고 갔고 2004년 7월 카타르정부의 지원으로 충북 충주에 무슬림 공동묘지를 설치했습니다.

사실 에너지의 90%를 이슬람 국가에 의존하는 한국의 정치인들은 종교를 떠나서 생각하더라도 그들을 대놓고 무시할 수 없는 정치적인 핸디캡을 가지고 있기에, 한국의 정치인들의 직 간접 지원을 받아 가며 그들의 계획대로 차근차근 수행해 나가는데 있어서 큰 장애물 없이 추진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산유국 정치인들의 입김에 의해서 2002년부터 이미 한국의 중고등학교에서 아랍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할 수 있는 법이 은밀히 채택되었으며, 1970년 9월 박정희 대통령은 한남동 시유지 1500평을 이슬람 사원을 지으라고 기증했으며(현 한남동 중앙사원), 1980년 최규하 대통령은 이슬람 대학 건립을 위해서 경기도 용인에 국유지 13만평의 땅을 기증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대통령으로부터 국유지를 13만평 씩이나 기증 받은 종교는 이슬람 외에는 없습니다. 더구나 그 당시는 한국에 무슬림이 0.1%도 안 될 때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들은 오일 달러를 등에 업고 한국의 중고등학교 역사 교사들을 소집하여 이슬람 교육을 시켰으며(89년9월), 이희수 교수는 교과서 편찬위원회 위원으로 선발되어 , 우리나라의 교과서에 이슬람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내용들을 모두 고쳐놓겠다고 호언장담했고 실제로 95년부터 중학교 역사 교과서 편찬 위원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이것만 봐도 이슬람의 정치적인 입김이 얼마나 강한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