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인 찬양사역자 연합체인 ‘재단법인 호주 찬양사역자협회’(이하 찬사협)가 25일 어번 주안교회에서 발족예배를 드리고 시작을 알렸다. 각 교회의 젊은 찬양사역자 중심으로 구성된 찬사협은 사역자간 교류와 연합을 통해 예배 문화 발전과사역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찬사협 총무간사(이경윤 전도사)는“찬사협은 찬양사역자가 모여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비전을 나누는 모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찬양사역에 어려움을 겪는 교회를 지원하고,‘영성을 바탕으로 한 경배와 찬양’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 활동을 하겠다”고 추후 계획을 밝혔다.

찬사협은 이를 위해 정기모임과 정기연합집회 및 노방찬양, 교회에 장비 및 인력 지원, 찬양사역자를 대상으로 체계적 훈련, 찬양사역 관련 자료 및 신곡 보급, 연합앨범 제작 활동을 할 방침이다.

25일 발족예배에는 시드니 각지 목회자가 참석해 찬사협 출발을 축복했다. 찬사협 대표고문인 정선일 목사(에핑언약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발족예배에서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롬 11:33~12:1)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오성광 목사는 찬사협이 찬양과 예배의 근본을 회복해가는 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목사는 “모든 장비가 잘 갖춰지고 목소리가 잘 나오고 화음이 잘 맞으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찬양이 되는 것 같다. 그러나 과연 그 모든 것 없이도 찬양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하나님이 사역의 출발점이 되고 먼저 개개인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찬양하는 사람들이 돼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진기현 목사(주안교회)와 박만경 목사(우림교회)가 각각 “하나님만 바라보고, 정결하며, 겸손하고, 충성하는 사역자가 돼 달라”, “처음 순수한 목적을 잃지 않고 끝까지 사역해 달라"고 권면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또 송영민 목사(수정교회)가 대표기도를, 유종오 목사(행복한교회)가 기도 인도를, 황기덕 목사(동산교회)가 축도를 맡았다. 한편 찬사협은 앞으로 더 많은 교회와 찬양사역자들이 함께 동역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문의: 이경윤 전도사 0417-662-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