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교회 은퇴 목회자, 홀사모 돕는 '로뎀의 집 선교회' 대표 예도해 목사, 강선희 사모는 내년 1월 7일에 있을 '농어촌 목회자 자녀 LA 비전트립'을 준비차 LA를 방문했다.

예 목사는 "올해 7월에 140여 명의 농어촌 목회자 자녀를 초청해 무료 영어캠프를 열었다"며 "140여명 중 '미국 비전트립'에 참가할 수 있는 모범적인 학생 10명 뽑았고, 사전답사를 위해 LA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로뎀의 집 선교회'는 '꿈과 비전을 가져라'는 주제로 지난 7월 18~25일 제주로뎀선교센터에서 농어촌 목회자 자녀를 위한 제 2회 무료 영어캠프를 가졌고, 이중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전도 3명 이상 한 학생 10명을 뽑아 전액 무료로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미국 '비전트립'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예 목사는 "이번 처음으로 실시하게 될 농어촌 목회자 자녀 '미국 비전 트립'은 내년 1월 7일 LA를 방문, 12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체류 기간 동안 숙박은 LA 대흥장로교회(권영국 목사)에서 제공 한다"고 밝혔다.

또 예 목사는 "이번에 뽑힌 학생은 중학교 1학년생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모두 모범적인 학생이고, '미국에 가보는 것이 이들 학생의 꿈'일 정도로 너무 기뻐했다."며, "학생 가운데 앞으로 목회자, 선교사 등 하나님 일에 헌신하길 원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공부뿐아니라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이라 앞으로 '믿음의 큰 인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 목사는 "현재 이들 한 명 항공 비용으로 1200불 정도가 부족한 상황인데 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농어촌 목회자 자녀에게 비전과 용기, 꿈을 줄 수 있는 '미국비전트립'에 LA 지역 뜻있는 분과 교회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후원을 요청 했다.

또한 함께 LA를 방문한 강선희 사모는 "이들 학생 중에는 제주도에서 열린 제 2회 영어캠프를 통해 문제아에서 변화돼 같은 반 불량학생을 전도한 학생도 있고, 공부를 잘해 문교부장관상을 받은 학생, 해군사관학교를 꿈꾸는 학생, 백혈병이지만 삶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학생 등 한 명 한 명이 귀하고 은혜로운 간증거리를 가진 학생이다."라며, "'제 2회 영어캠프'서 '전도 열심히 하고, 공부 잘하면 미국에 보내 준다'고 하니 학생이 열심히 공부하고 삶의 변화를 가져왔기에 이번 '미국방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예 목사 부부는 오는 30일까지 LA에 머물며 LA 목회자를 만나 이번 행사 협조를 요청하고, 또한 '로뎀의 집' 사역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로뎀의 집'은 농촌 열악한 현실과 어려운 여건 가운데 사역을 하다 은퇴한 목회자와 홀사모를 위한 안식처로서, '로뎀의 집' 짓기 및 생활비 후원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로뎀의 집'은 예도해 목사가 중심이 돼 7년 전(2000년 10월경)에 사역을 시작해, 경북 의성군에 주택 10가구와 예배당 부대 시설을 지었고, 전라북도 순창에 11가구와 예배당, 제주도에 8가구와 선교센터를 건립했다. 현재 병든 농어촌 목회자를 위한 전액 무료, 입원 치료할 수 있는 전문 요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앞으로 농어촌 은퇴 목회자를 중심으로 통일 후 북한 선교도 꿈꾸고 있다.

문의:(054)531-3203(한국 의성 로뎀의 집) http://www.rothemhou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