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때 세계 선교의 마침표를 찍어야 할 곳은 어디일까? 혹자는 무슬림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이스라엘 유대인이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먼저 부르신 선민이였던 유대인이였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유대인이지만, 주님은 끝까지 유대인을 사랑하셨고 끝내 목숨까지 내놓으셨다.

그렇다면 오늘날 유대인 중에 예수를 믿는 자들이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한다면 유대인 선교에 이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23일 낮 11시 UCLA 부근에 위치한 'Jews for Jesus' LA지부에서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Jews for Jesus' 사역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Jews for Jesus' LA 지부 대표로 있는 스탄 마이어(Stan Meyer) 씨는 한인과 각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크리스천유대인('Jews for Jesus') 사역을 소개했다.

그는 'Jews for Jesus' 사역 현황, 구약과 신약에 대해 생각하는 유대인 입장, 유대인을 전도하는 방법, 유대인이 보는 십자가 의미 등에 대해 설명했다.

마이어 씨는 현재 'Jews for Jesus'는 샌프란시스코가 본부이고 뉴욕, 엘에이, 보스톤, 시카고, 플로리다, 피닉스, 위싱턴 디시 등 7개 지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각 지부 별로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방 전도,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그는 "구약을 자신 역사로 알고 있는 유대인은 신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않고, 신약 말씀을 전하면 거부감을 가진다"며 "유대인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그들 입장에서 생각과 주장을 들어 주는 등 누구보다도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이어 씨는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고 있으며 서구 교회에 있는 대부분 유대 크리스천은 일반 이방인 교회에 정착해 평화롭게 살고 있다."라며, "메시야로서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가 'Jews for Jesus'이다"라고 밝혔다.

또 마이어 씨는 "십자가는 크리스천에게 희생, 사랑, 죄를 사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유대인에게는 그렇지 않다. 십자가는 말씀에서처럼 유대인에게 꺼리끼는 의미로 다가오기에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한인 교회를 비롯 미국 내 크리스천과 협조해서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다"며 "사역에 협조해 함께 교류해 나가자"고 부탁했다.

현재 이스라엘 선교 현황은 각국에서 선교사가 파송돼 있지만 효과적이고 활발한 선교 활동은 'Jews for Jesus'같은 크리스천 유대인을 통한 선교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유대인 크리스천은 이스라엘 내에서 주로 자신 신앙 간증 수기라 할 수 있는 “Why me?” 라는 책을 가는 곳마다 나눠주며 선교 활동을 펼친다. 특히 체크 포인트 등지에서 차량을 검사하며 근무하는 군인에게, 위문품이라도 건네 주듯 자연스럽게 나눠주는 일에 열심이다. 그들이 나눠준 책을 읽고 복음을 영접하거나 관심을 갖게 돼 유대인 교회를 찾게 된 유대인은 이미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문의: 'Jews for Jesus' 주소:60 Haight St.San Francisco,CA 94102
E-mail:jfj@JewsforJesus.org, Web:www.JewsforJesu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