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CCM 가수 이봉구 전도사가 시티 겨자씨교회(담임 김영음 목사)를 방문했다. 그는 16일 찬양콘서트, 19일 찬양세미나를 갖고 청년들에게 찬양사역 비전과 열정을 심었다.

대전 극동방송 등에서 활동한 바 있는 그는, 콘서트에서 자신이 비록 유명한 CCM 사역자는 아니지만 사역에 대한 비전과 소명을 가지고 있음을 간증했다. 이봉구 전도사는 “나도 한때는 유명한 찬양사역자가 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하던 때가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내 기도를 들어주시는 대신 나만이 할 수 있는 사역을 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1년 전 이 전도사는 시드니 찬양사역을 해보고 싶어 무작정 티켓을 끊고 시드니로 왔는데 유감스럽게도 자신을 초청하는 교회가 없었다. 그래서 이왕 온 것 관광이나 해보자는 마음에 오페라하우스를 향해 가던 중, 한국어 찬양 소리에 이끌려 와 보니 겨자씨교회가 노방전도 중이었다.

이봉구 전도사는 겨자씨교회 김영음 담임목사를 만나 공연을 할 수 있게 해 달라 했고, 이 전도사의 소개를 들은 김영음 목사는 흔쾌히 무대를 만들어 줬다.

이 전도사는 이렇게 시작된 인연으로 이번에 또 한 차례 겨자씨교회를 방문했다.

그는 “용기를 잃지 말라. 이 좋은 시드니까지 와서 왜 용기를 잃느냐”며 집회 내내 열정적인 찬양과 메시지로 겨자씨교회 청년들을 격려했다.

한편 겨자씨교회는 이번 찬양집회에 이어 9월 23일에는 셀별 찬양대회를, 30일에는 세례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