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강건하다는 말의 사용은 외부적으로 강함을 표시 할 때 보통 쓰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적으로 강하다는 말은 외부적이기보다는 내 부적인 속사람을 말 할 때가 더 많습니다. 이 말을 많이 사용한 사람이 바울입니다. 바울은 속사람이라는 독특한 표현방식을 자주 사용합니다. 롬 7:22절에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한다." 말씀이라든지, 고후4:16절에 "겉 사람은 낡아지지만,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진다." 등의 말씀입니다. 바울의 관심은 속사람에 있었습니다. 우리가 타는 자동차는 엔진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종종 큰 차체를 가졌는데 작은 엔진을 가진 차들을 봅니다. 이런 차들은 대게 언덕 오를 때면 에어컨 꺼야하는 차입니다.
한마디로 속이 아닌 외관 추구함이 재앙임을 알게 만든 차입니다. 그런데 다리에 힘도 없으면서 비싼 자전거 사서 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힘없는 엔진을 가진 웃음거리 고급스펙일 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믿음의 사람들을 위해서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면서 그 상태로 가는 길을 그리스도가 마음에 계시게 하는 것과 속사람이 강해지는 길이라고 말씀하면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진다고 말씀하는 것을 봅니다. 신앙의 든든한 기초는 그리스도를 중심에 모시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는 믿음과 신뢰가 중요한 것입니다. 주님에 대한 신뢰는 능력에 머물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뢰는 아는 것보다 더 고상한 지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뢰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은 탄탄함을 줍니다. 이렇듯 예수님에 대한 신뢰는 속사람을 강건하게 만듭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는 속부터 채워야 합니다. 더 이상 채울 수 없는 상태가 되면 충만이 되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거기서 머물지 않고, 계속된 채움의 압력을 가중시키게 되면, 깨어짐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깨짐을 통해서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게 됩니다. 이것이 충만을 통한 성장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충만은 목적이자, 더 높은 수준의 성장을 위한 방법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적당히 만족하지 말고. 충만의 상태는 깨질 때까지 가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단계의 성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작은 것에 만족해 버리거나. 하다가 중단을 합니다, 그러면 성장을 위한 장벽을 깨는 파괴력은 있을 수 없게 됩니다. 우리는 충만을 통해서 현 상황을 깨버리는 파괴력을 길러야 합니다. 비록 마귀가 질서를 깨는 파괴자가 될지라도 속으로부터 충만해져야 깨짐의 파괴력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향한 사명과 희생은 엄청난 속도로 깨뜨려 버리는 파괴력이 있습니다. 속 좁은 인생을 사는 이유는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이는 육신이 다가 아닙니다. 속사람의 강건이 우선입니다. 지금의 상태를 깨버리는 파괴력으로 성장하는 길이 성도가 걸어갈 길인 것입니다.
[김병규 칼럼]충만함과 깨짐으로 채워져야 파괴력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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