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은 아프리카를 전략적 선교지로 아프리카 남하를 꿈꾸고 있다. 북아프리카는 벌써 상당수 이슬람화 됐고, 중간지점에 위치한 케냐, 탄자니아, 콩고, 르완다 지역까지 이슬람화 된다면 아프리카 전지역이 이슬람화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에 김평육 선교사는 "중간 지역이 기독교문화로 막고 있어 이슬람이 남하하지 못하고 있으나, 여기가 뚫리면 아프리카도 아프가니스탄처럼 배타적 무슬림국가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 라고 경고했다.

"(선교를 위해)막대한 오일머니를 정부차원에서 투자하는 이슬람의 체계적이고 치밀한 선교와 기독교 분산된 선교정책은 차이가 클 수 밖에 없다"

월드미션프론티어 대표 김평육 선교사는 21일 본보와 전화인터뷰에서 기독교 선교가 이슬람 선교에 비해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기독교가 연합선교정책으로 선교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펀드레이징과 개교회 및 단체의 분산된 선교정책(단기선교 등)은 이슬람에 비교할 때 구멍가게 수준에 불과하다. 선교전략을 하나로 조직화할 필요가 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우선은 작게 북가주부터라도 연합 움직임이 필요하다"

이슬람과 대립은 시대적으로도 불가피한 것처럼 보인다. 어느 시대든 기독교 박해는 여러모양으로 이어져 왔다. 김 선교사는 "예수님 시대는 로마군인에 의해, 근세엔 커뮤니즘에 의한 박해가 있었듯 현재는 테러리즘이 그 박해자로 등장한 것" 이라며, "앞으로 테러리즘을 통한 기독교 박해는 점점 더 심각해 질 것" 이라 전했다.

그러나 김 선교사는 "무슬림과 싸우는 대립구도로 가야한다는 얘기는 아니다"라며, "기독교가 연합하고 하나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월드미션프론티어는 기독교 연합선교행사 일환으로 2009년 아프리카 선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009년 본국 1000명, 미국 1000명 선교단을 모집해 교육하고, 이후 아프리카 연합선교를 떠날 예정이다.

무슬림이 아프리카를 이슬람화 하기 위해 상당히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슬람권서 “이슬람 벨트”로 선언한 이집트부터 남아공까지 전 대륙 10Km마다 모스크 사원짓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기도 해 더욱 위협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가 이슬람화된다면 막대한 아프리카 지하자원까지 무슬림이 가지게 돼, 각종 무력도 마다하지 않는 이슬람이 세계 경제및 정세에 미칠 영향은 과히 막대하다. 이런 측면에서 아프리카는 선교 마지막 보루이며, 결코 포기할 수 없으며 집중해야할 선교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