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생 중 한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토안보부 이민통계국이 발표한 2006회계연도 비 이민비자 승인현황에 따르면 본국은 2006년도 현재 13만 5265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일본이 90,490명, 3위는 중국이 7만 503명으로 조사됐다.

1980년대와 90년대 미국내 본국유학생 수는 계속적인 증가추세이다. 90년대 후반기의 경제위기로 인해 잠시 주춤하였으나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유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대학 입학이 매년 어려워지는 상황에도 본국 학생의 아이비리그 진학률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0년 전 아시아에서 제일 많은 학생(181명)을 하버드대에 보냈던 일본은 재학생 수가 10년 전에 비해 46명 감소(135명)한 반면 같은 기간 본국은 124명에서 244명으로 120명 증가했다.

컬럼비아대 2005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전체 유학생(4603명) 중 아시아 유학생(2747명)이 차지하는 비율은 49.3%로 절반에 육박한다. 특히 본국인 유학생은 2002년 473명이던 것이 2005년 들어 635명으로 162명 늘었다. 이 수치는 같은 시기 중국(94명)과 인도(33명) 증가세를 크게 앞질렀고, 반면 일본은 448명에서 329명으로 119명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