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코로나 바이러스19로 처음 발병된 중국을 비롯하여 확진 자가 늘어나고 있는 한국과 이탈리아와 이란 등 세계 여러 나라들이 자국에 이익을 대변하는 조치를 취하며 대처를 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소요 속에서 다중이 모이는 교회역시 예배에 대한 문제로 고민하는 교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대형교회들이 발 빠르게 확전을 막는 다는 명분으로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겠다고 선언을 함으로써 중, 소형 교회들이 다른 대처 방법을 찾지 못해 우리가 주일 예배를 드리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 그러나 성도가 주일예배에 모이는 것이 예배가 목숨보다 중요하기 때문은 분명히 아닙니다.
그러나 바이러스 전염병 확산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마땅하지만, 평소 일상의 삶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굳이 주일날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두어야 할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쉽고 편하게 주일 예배를 드린다니, 드리지 않는 다니 하는 결정으로 인하여 연약한 신앙을 가진 성도들에게는 영적 혼선을 두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죽으면 죽으리라는 신앙으로 하나님의 뜻이 언제나 고정되어있는 한 방향만을 가리키며 주장하는 분들까지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일 예배를 하는 것만이 옳다거나, 주일 예배를 중단하는 것만이 하나님이 뜻이라면 그 어느 것도 교회의 상황과는 들어맞지 않는 일이 될 것입니다.
오히려 진리가 아닌 원칙만을 모든 상황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일이야말로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만은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의 영광교회는 앞으로도 더 상황이 심각하게 나빠지지 않는 한, 의자 간격을 띄우고,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심하면 개인 마스크를 쓰는 가운데서라도 모여서 예배를 드릴 계획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함께하는 예배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마음에 편안함이 있으실 때까지 교회에 나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목회자로서 이스라엘의 역사가운데 남은자의 교훈을 통하여 주님의 메시지를 발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은 자 들은 다수가 아닌 백성들 가운데 정말 깨어있는 소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수를 통해서 일하시기도 하지만 때로는 소수를 통해서 일하심도 성경전체를 통해서 말씀하고 게시기 때문입니다. 그 예로 12명의 정탐꾼 중에 2명을 사용하셨습니다,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남은 자 7000명을 그루터기로 남겨 주셨습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스룹바벨과 함께 성전을 짖겠다던 디아스포라 200만 중 5만 명과 함께 성전을 건축하셨고. 빛으로 오신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을 알아본 세례요한 등, 성경에 기록된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항상 소수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항상 외로 왔습니다. 그리고 고독한 십자가의 길을 가야만 하는 자들을 통해 역사하셨던 것을 보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김병규 칼럼]우한 폐렴은 남은 자에 대한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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