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치마타그레이스교회(담임 신현석 목사)가 지난 9월 15일 교회창립 5주년 기념예배 및 새성전 봉헌예배를 은혜가운데 드렸다.

치바현 야치마타시에 위치한 동교회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관동지역 목회자들과 장로, 성도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신현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군식 목사(재일대한기독교회 동경교회 명예목사)가 ‘하나님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메시지를 통해 김군식 목사는 “하나님의 힘으로 지어졌다는 간증이 이 예배당에 큰 영향을 주길 바란다”며 “이 교회를 지으시고 이끄시는 분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또 “그리스도를 믿는 정도에 따라 교회는 힘을 얻는 것”이라며 “이 세상의 권력이나 재력, 성도 수의 많음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메시지 후에는 여러 교계인사들로부터 축사가 이어졌다. 재일대한기독교회 전 총회장 이대경 목사, 재일대한기독교회 총간사 박수길 목사, 재일대한기독교회 관동지방회장 홍성완 목사, 동경성시화운동본부 회장 오영석 장로, 재일대한기독교회 가와사키교회 명예장로 김홍식 장로, 동경센테니얼 와이즈맨즈 서비스클럽 회장 시라이시 씨 등이 축사를 전하며 야치마타그레이스교회의 창립 5주년과 새성전 봉헌을 축하했다.

마지막으로는 이청길 목사(재일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의 축도에 이어 신현석 목사의 주기도문 송 열창으로 모든 순서가 마쳐졌다.

이날 행사를 마친 신현석 목사는 “이 모든것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며 “앞으로 더욱더 일본인 선교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신 목사는 현 교회부지 앞에 있는 토지를 매입해 선교센터를 건립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 예배당과 목사관을 신축한 야치마타그레이스교회는 이전에 사용하던 구 예배당을 어린이 도서관으로 사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교회 인근에 소학교, 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많은 학생들이 교회앞으로 통학하는데 착안, 구 예배당 내부를 리모델링해 학생들을 위한 좋은 만화책과 성경 등을 비치하고 드링크바를 설치, 학생들이 자유롭게 와서 만화를 보고 성경도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봉사할 계획이다.

동경글로리아교회 시무를 마지막으로 은퇴한 신 목사는 2002년 9월 야치마타그레이스교회를 개척, 지난 5년간 시무해왔으며 이번에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부지내에 새성전과 목사관을 신축하게 됐다. 또한 야치마타지역교회연합의 창립을 주도, 전도집회와 수양회의 공동개최를 통해 지역교회들의 연합과 지역 복음화에 힘써왔다.